인하대병원 "환자가 평가한 만족도 전국 1위"

심평원 발표 2021년 환자경험평가 종합 평균 최고득점

인하대병원 전경

인하대병원이 전국 병원 330곳 중 환자들이 가장 만족하는 병원 1위에 선정됐다.

지난달 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21년(3차) 환자경험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이 평가에서 인하대병원이 환자 중심의 의료를 가장 잘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환자경험평가는 환자 개인의 선호와 필요가 존중되고 병원이 이에 상응하는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확인하는 평가다. 심평원은 2017년 처음 환자경험평가를 도입해 2년 주기로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 3차 평가는 2021년 5~11월까지 약 6개월간 전화로 물은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했다. 평가대상기관은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까지 확대한 총 359개 기관이며, 설문대상은 만 19세 이상 성인으로 1일 이상 입원했던 환자 39만 8781명이다. 낮병동, 완화병동, 정신건강의학과, 코로나19 환자는 제외됐다.

3차 환자경험평가 결과, 인하대병원은 6개 평가영역 종합 평균 점수 90.48점을 기록하며 전국 병원 중 환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병원이 됐다.

특히 평가영역 중 종합평가 및 타인에게 추천할 만한 병원인지를 묻는 '전반적 평가'에서 전체 평균인 81.86점을 훨씬 웃도는 93.28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다른 영역별 점수는 간호사 영역 92.80점, 병원환경 91.56점, 투약 및 치료과정 90.32점, 의사 영역 89.51점, 환자권리보장 85.39점을 기록했다.

전체 평가대상기관의 평가영역별 평균 점수는 간호사 영역(86.07점), 병원환경(82.37점), 투약 및 치료과정(81.94점), 의사 영역(81.55점), 환자권리보장(75.67점) 순으로 나타났다.

인하대병원 김영모 병원장은 "환자분들이 병원에 도착하실 때부터 진료, 검사, 입원, 수술, 퇴원하는 모든 과정이 우리가 최선을 다해 최고로 제공해야 할 의료서비스라고 생각한다"며 "평가를 위한 노력이 아니라 환자와 의료진 사이에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위해 전 직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노력한 활동들이 좋은 결과로 나타나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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