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 KT와 협력하여 병원업무 분야에 로봇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병원 업무를 자동화, 지능화하기 위한 로봇 모델 공동 개발을 진행 예정이다.
물류, 환자케어, 진료지원 분야에서 업무 니즈를 발굴하고, 최신 로봇과 AI,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 협력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1단계 목표로 병원업무 디지털 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하고, 병실클린 서비스, 환자 식사 지원, 의료 물품 배송, 진료 안내 등 입원실 특화된 로봇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에 적용·검증할 예정이다.
이후 진료지원, 환자케어 등 의료분야 전문화 영역으로 로봇의 활용 분야를 확대해 나가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KT는 '병원 업무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술 제공을 통해 특화상품 개발 및 현장 적용을 위한 테스트 및 검증을 지원하며, 서비스 홍보·마케팅 및 안정적인 공급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성완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의료기관 AI로봇 서비스 모델 공동개발을 통해 의료 서비스 질을 높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은 "이번 사업으로 KT 로봇 서비스 기술이 의료 지원 서비스를 통해 미래 공공의료를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KT의 AI/DX기술을 로봇을 중심으로 융합해 의료 디지털전환(DT)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업무 효율성 증대 및 환자 만족을 위해 홈페이지 신규 개편, 병원 애플리케이션 개발, 차세대 EMR 도입 등 디지털 전환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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