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 '전환적혁신정책 라운드테이블 미팅' 개최

'2022 서울바이오이코노미포럼'과 연계 '한국형 ARPA-H 정책' 심층 토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직무대리 김영옥)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원장 정병선), 대한민국의학한림원(원장 왕규창)과 공동으로 오는 9월 1일 '전환적혁신정책 라운드테이블 미팅'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2 서울바이오이코노미포럼'과 연계해 개최되며 새 정부 주요 국정과제인 '미션지향혁신정책'과 '한국형 ARPA-H' 등에 대해 주요국 정책 맥락을 이해하고, 정책 설계 및 실행을 위한 통찰을 얻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 오송첨단의료진흥재단, 대구경북첨단의료진흥재단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행사에는 미국 국립보건원(NIH) 타라 A. 슈웨츠(Dr. Tara A. Schwetz) 수석부원장, ARPA-H 아담 러셀(Dr. Adam Russell) 부원장, 웰컴 립(Wellcome Leap) 레지나 E. 듀건(Dr. Regina E. Dugan) 대표이사, 일본 문샷프로그램 PM인 동경대 나카니시 마코토(Dr. Nakanishi Makoto) 교수 등 4명의 저명한 해외 전문가와 진흥원 김영옥 기획이사, 김현철 전문위원,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정병선 원장, 이승규 연구위원,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왕규창 원장,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홍성주 선임연구위원, 장필성 연구위원, 고려대 의과대학 선경 명예교수 등 8명의 국내 전문가가 참여한다.

행사는 2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첫 번째 세션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정병선 원장의 진행으로 '미션지향혁신정책(MOIP)'에 대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되고, 두 번째 세션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선경 명예교수의 진행으로 '한국형 ARPA-H'에 대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이승규 연구위원이 새 정부 국정과제인 과학기술정책 분야 전환적혁신정책 및 임무지향혁신정책에 대한 소개와 110대 국정과제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디지털전환 기반 임무지향정책 추진 가능성을 제안하고, 해외 패널의 경험과 의견을 중심으로 모든 참석자가 참여해 '미션지향혁신정책'의 실현 방안과 정책적 함의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펼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진흥원 김현철 전문위원이 주요국의 DARPA형 혁신 모델 사례와 보건의료에 적용한 새정부 국정과제인 '한국형 ARPA-H'에 대해 소개하고, 주요국 DARPA형 혁신 모델의 비교를 중심으로 국내외 전문가 패널의 제언을 통해 바람직한 한국형 ARPA-H 설립을 위한 시사점을 얻기 위한 토론이 이뤄진다.

진흥원 김영옥 기획이사는 "DARPA는 전세계적에서 벤치마킹하고 있는 전환적연구 혁신모델로서 보건의료 분야에서도 미국, 영국 등 선도국을 중심으로 보건안보를 비롯한 보건의료난제 해결을 위한 강력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서는 우리나라 보건의료 R&D정책도 임무지향적이고 도전적인 방향으로 변화해야 하며, 각국 전문가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바람직한 한국형 ARPA-H 정책 마련을 위한 유익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본 행사는 정부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사전 등록자를 대상으로 비공개 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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