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월드컵 개최지 카타르에서 한국 김치와 장류 등 한국의 대표 음식을 알리는 행사가 마련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식진흥원(이사장 임경숙)은 해외교류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22 FIFA 월드컵 개최지인 카타르에서 10월 3일(월)부터 10월 5일(수)까지 'K-발효음식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행사는 한식진흥원에서 사업지원을 받은 (사)한국전통음식연구소(대표 윤숙자)에서 한국의 장류(간장, 된장, 고추장), 장류를 이용한 소스와 음식, 김치와 김치를 활용한 음식, 한국의 발효음식과 카타르 음식과의 콜라보레이션 등 총 55종의 발효음식을 전시하는 것으로 마련된다.
아울러 한국의 발효음식에 대한 강연과 시연·시식, 쿠킹클래스, 김치를 활용한 아랍 음식 요리경연대회 등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주카타르 대사관(대사 이준호)과 한인 교민들을 초청해 한식에 대한 자긍심을 드높이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K-발효음식축제는 현지 국립대학교인 카타르대학교에서 개최된다. 현지 국가의 MZ세대에 속하는 , 카타르대학교 내 한국을 사랑하는 학생들의 동아리인 '코리안클''과의 협업을 통해, 많은 현지의 젊은이들에게 한국의 발효음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류 열풍과 함께 K-Food를 더욱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식진흥원 임경숙 이사장은 "2022 FIFA 월드컵 개최지인 카타르에서 한식홍보행사를 개최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K-팝과 K-드라마 등 한류의 영향으로 한식의 영역이 급속히 확장되고 있는 시기에 한식을 전세계인들에게 홍보해 한식과 한식문화를 다양하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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