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제33대 김재왕 신임 회장의 취임식이 지난 8일 경북지사 앙리뒤낭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이필수 의협회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대한적십자사 신희영 회장, 경북의사회 대의원회 장유석 의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재왕 신임 회장에 대한 선임증 수여와 적십자기를 이양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김재왕 신임 회장은 취임 인사말을 통해 "전장에서 생명을 구하는 사랑과 자비심에서 태어난 숭고한 적십자정신을 만나게 되어 매우 감사하다"며 "의사의 길을 걸어온 저에겐 적십자사 일을 맡은 것은 청년기의 저와 다시 만나 초심을 되돌아보는 뜻 깊은 일"이라고 밝혔다.
또한 "재난은 항상 우리 곁에 있고 절박한 재난의 현장엔 언제나 적십자사가 가장 먼저 도착해 마지막까지 함께 해온 만큼 국가적으로 얼마나 귀하고 값진 조직인가 생각하게 됐고, 이런 뜻 깊은 일에 모든 분들이 함께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회장에 취임한 김재왕 신임 회장은 경북의사회 제43대 회장 및 제18대 대의원회 의장을 역임하고 현재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 대의원회 의장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면서 의료계 발전에 힘써오고 있다.
김 회장은 또 지난 20여 년간 국내외 의료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온 것은 물론 고액기부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 가입과 적십자사 희망나눔병원 캠페인 동참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사회 발전에도 크게 기여해오고 있는 인물로 정평 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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