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터, CRRT 전문 의료진 업데이트 미팅 진행

중환자 치료 체외막산소공급장치와 연계 적용안과 주요 고려 사항 소개

박스터 코리아(대표 임광혁)는 최근 체외막산소공급장치(ECMO)와 지속적신대체요법(CRRT)의 연계 치료의 적용 실제와 CRRT 전문 간호사의 역할 등 CRRT진행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치료 정보 공유를 위해 'CRRT 전문가 업데이트 미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코로나 이후 중환자 치료에서 수요가 급증했던 ECMO와 연계된 CRRT의 운영 방법과 급성신손상(AKI) 환자 치료 및 모니터링을 위한 통합시스템 '프리즈맥스'의 주요 기능을 소개하고, 패널토의를 통해 CRRT 전문간호사팀의 실제 치료 사례를 논의했다. 대한신장학회 중환자신장학 연구회장 분당서울대병원 신장내과 김세중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첫 번째 세션인 'ECMO와 연계된 CRRT 운영 방법'을 담당한 한림대성심병원 이순희 ECMO센터 간호팀장은 △ECMO의 정의와 적응증 △심장보조, 폐보조를 위한 ECMO 사용 시 가이드라인 △ECMO 장비 종류 △ECMO 도관 삽입 △ECMO 관리 시 고려사항 등 의료진에게 필요한 실무와 노하우를 상세히 소개했다.

이순희 ECMO센터 간호팀장은 "ECMO와 CRRT를 연계해 사용할 경우, CRRT 장비의 알람 및 공기 유입 등 다양한 위험 요소들이 존재해 의료진의 업무 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며, "이는 환자의 치료에도 영향을 미칠 수가 있어 특히 주의 깊은 관리 및 관찰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CRRT 치료를 위한 ECMO와 CRRT 장비의 다양한 연결방법 및 주의 사항, ECMO로 인해 CRRT 장비에서 발생 가능한 여러 알람 등의 원인을 설명하고 이를 대처·예방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소개했다.

또한 한림대성심병원에서 실제 적용하는 다양한 ECMO와 사례별 CRRT 연결방법 등을 소개함으로써, ECMO와 CRRT의 연계 치료에 대한 의료진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 두번째 세션에서는 박스터에서 최근 출시한 CRRT 시스템인 '프리즈맥스(PrisMax)'의 장점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세션을 담당한 박스터 코리아 클리니컬 팀 원종임 부장은 프리즈맥스는 기존 CRRT 시스템과 달리 간단한 설치와 진행 과정을 통해 편의성을 개선하고 기계와 상호작용을 줄여 의료진의 작업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고 소개했다.

또한 원 부장은 치료 설정과 관리를 단순화해 의도치 않은 실수나 처방 변경을 예방할 수 있고, 맞춤형 처방 설정을 저장해 치료의 일관성을 높이고 세팅 속도를 높인 것이 프리즈맥스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프리즈맥스, 자동배액시스템 및 개선된 가온시스템 의료진 부담 줄여

그는 프리즈맥스의 장점으로 개선된 가온 시스템을 통한 정확한 치료 온도 제공, 직관적인 데이터 전달, 자동 배액 시스템을 통한 치료 목표 도달율 상승 및 의료진 부담 감소, 유액 수위 조정 자동화 및 스마트 알람 사용의 편리함을 꼽았다.

먼저 CRRT 치료 중 온도 관리와 관련해 원 부장은 "한 연구에 따르면, 44%의 환자가 CRRT 치료 중 저체온증(hypothermia)을 경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CRRT 치료와 저체온증 간 명확한 인과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프리즈맥스는 써맥스(TherMax) 혈액 가온 장치(Blood Warmer)를 통해 고효율의 체온 유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CRRT 치료에서 고품질의 치료 제공이 새로운 치료 지표로 자리잡은 가운데 처방된 CRRT 용량이 실제로 환자에게 잘 전달되고 있는지 모니터링 하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강조하면서, 프리즈맥스는 처방 용량과 실제 환자에게 전달된 용량을 의료진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해 고품질의 CRRT 치료를 가능케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프리즈맥스는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의료진이 배액백을 직접 교체하는 등 작업 시간을 줄여 치료 목표 도달율을 높이고, 환자당 1일 간호 시간 및 치료 중단시간을 30분가량 줄이는 등 효율적인 의료자원 활용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장비 이동이 용이하고 자동으로 유액 수위를 조정할 수 있으며, CRRT 사용 중 발생하는 알람에 우선순위가 부여돼 보다 효율적인 의료진과의 상호작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박스터 코리아 임광혁 대표는 "코로나19로 CRRT 치료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가운데, 중환자 치료에 있어 ECMO와 연계와 프리즈맥스의 활용 가치를 공유한 이번 웨비나가 전문가에게 실익이 되는 유용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박스터는 의료진과 협력하며 치료 옵션을 다양화하고 종합적인 교육과 기술 서비스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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