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제약, 아네폴주사 전세계 수출된다

인도 Nicholas社와 전세계 공급계약 체결…의약품시장 수출 교두보 마련

  
하나제약(대표 조경일)은 지난 29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Nagase Korea, Nicholas Piramal India Limited와 아네폴 주사에 대한 전세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네폴은 프로포폴을 주성분으로 하는 전신마취제로, 제제특성상 발생하는 혈관통을 획기적으로 줄인, 하나제약의 대표품목이다. 하나제약은 국내 정맥마취제 시장에서 점유율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인도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기업인 Nicholas社는 연매출 2억 달러 규모로, Cipla, Lanbaxy에 이어 인도제약업계 3위에 랭크돼 있으며, 로슈, 베링거인겔하임 등 많은 다국적 제약사들과 제휴를 맺고 있는 중견제약사다.

특히 2004년 로디아(UK)로부터 마취제 사업을 인수해 할로탄, 이소플루란 등의 흡입마취제를 보유, 현재 전세계 90개 지사를 통해 활발한 마케팅전략을 펴고 있다.

하나제약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아네폴 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 개발한 제품을 전세계 의약품 시장에 수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박주호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