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진흥원, 배꽃 개화시기 농가 일손 지원

한식진흥원(이사장 임경숙, 이하 진흥원)은 지난 13일 농번기를 맞아 일손이 부족한 경기도 안성시 소재 지역 농가를 찾아가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김대균 사무총장과 진흥원 직원들은 배 농장 약 5천평에 배꽃 인공수분 작업 등을 수행했다.

배꽃은 벌, 나비 등 방화곤충의 활동이 활발해지기 전 피기 때문에 자연발화가 어려워 인공수정을 위한 꽃가루를 뿌려 발아율을 높이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날 진흥원 직원들은 긴 솜면봉으로 꽃가루가 암술머리에 잘 묻을 수 있도록 하나하나 꽃을 찍어주는 작업을 하며 가을철 좋은 배 수확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해당 농가에서는 "올해는 날이 따뜻해 배꽃이 일찍 개화를 했는데 갑자기 기온이 떨어져 냉해피해까지 입은 상황"이라며, "배꽃은 개화시기가 짧아 일시에 많은 인원이 필요한데 한식진흥원에서 선뜻 일정에 맞춰 지원을 나와줘 큰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도 지원이 필요한 농민들에게 힘이 돼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일손돕기에 함께 참여한 김대균 사무총장은"바쁜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직원들과 함께 일손돕기 활동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농촌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일손돕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코로나19가 확산되던 2020년부터 농번기와 수확기에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추진하며 지역농가를 돕고 있으며, 환경보호를 위한 플로깅 활동, 화훼농가 및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구매 지원,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나눔 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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