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힘찬종합병원 박혜영 이사장(내분비내과 전문의)이 오는 25일 방영되는 TV CHOSUN '키든타임'에서 체질성 성장지연 사례가 소개된다. 특히 물 대신 음료를 좋아해 성장이 우려되는 아이를 위한 성장 해법을 제시한다.
사례자인 12세 아이는 또래와 비교하면 9백 분위 수(100명 중 앞에서 9번째)에 해당되는 신장.
특히 본인의 나이보다 뼈나이가 어리게 나와 호르몬 이상 여부 등 검사를 진행했지만 체질성 성장지연 사례로 호르몬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부모님의 사춘기가 느린 가족력이 있고, 현재는 키가 작지만 뼈나이가 어리고 사춘기가 늦게 와서 성인이 된 최종 키는 클 것이라고 예측되는 경우였다.
그런데 평소에 물 마시는 것을 극도로 싫어해 물 대신 이온음료나 과일주스를 섭취하고, 평소 앉은 자세도 바르지 못해 성장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아이들이 물을 극도로 싫어할 경우 주스나 탄산, 이온음료로 대체해서라도 수분을 보충해 줘도 되는지, 식사시간 중간에 물을 마셔도 괜찮은지 등 평소 부모들이 갖고 있는 궁금증을 해결해 주며, 성장에서 물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갖는다.
이 외에도 아이가 직접 병원을 방문해 다양한 정밀 검진을 받고, 그 결과를 토대로 각 분야 의료 전문가들이 평상시에 할 수 있는 스트레칭과 운동방법 등을 부모에게 자세히 가르쳐 주는 모습도 방영될 예정.
인천힘찬종합병원 박혜영 이사장은 "음식을 통해 흡수한 영양소는 혈액을 통해 각각 필요한 장기로 보내지는데, 혈액의 90% 이상이 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만약 우리 몸에 수분이 부족하면 영양공급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라며 "아이들이 성장할 때는 세포가 분열, 확장하는데 이때에도 엄청난 물이 필요하기 때문에 성장기 아이들에게는 더더욱 수분 섭취가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매주 일요일 오전 11시 50분에 방송되는 '키든타임'은 키 성장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자녀 성장과 관련한 매주 다른 고민과 각각에 맞는 솔루션을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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