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 노디스크 / 레버미어

하루 한번 사용하는 펜형 인슐린

  
1회 투여로 24시간 혈당 지속…혈중 글루코스 변화 일정

노보 노디스크의 인슐린 제제 ‘레버미어’(성분:인슐린 디터머)는 하루 한번 사용하는 펜형 인슐린으로, 사용하기 편리한 펜형의 플렉스펜으로 돼 있어 어린이(6세 이상)와 성인에게 모두 사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제1형 당뇨병 환자와 제2형 당뇨병 환자 모두에게서 혈당조절 효과를 보이며, 특히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의 경우 경구용 혈당 강하제와 함께 사용 시 최대의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1일 1회 사용으로 사용으로 24시간 동안 효력을 볼 수 있다. 또 점차적으로 흡수돼 혈중 글루코스 변화의 폭이 적다.

경구용 혈당 강하제와 병용해 10U 또는 0.1~0.2U/kg의 용량에서 1일 1회 투약을 시작하며 개별 환자별로 주사량을 조절한다.

1일 1회 투여로 24시간 혈당 지속이 가능해 낮과 밤 동안 계속해서 작용하며, 식사 후와 취침 시에도 정상적인 혈당 유지가 가능하도록 도와준다. 주사는 저녁식사 전, 자기 전, 아침에 투여할 수 있다.

특히 레버미어는 플렉스펜 고유의 파란색 외형에 녹색으로 제품명이 표기돼 시력이 좋지 않은 환자도 혼선없이 제품을 쉽게 식별할 수 있으며, 주사 버튼의 돌기가 각 제품별로 구분돼 돌기로도 쉽게 제품을 구별할 수 있다. 또 한 단위씩 주사할 때마다 소리가 나 쉽게 주사 단위를 설정할 수 있으며, 환자가 투약용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최대 60단위까지 주사가 가능하다.

또한 레버미어 플렉스펜은 일회용 노보파인 침을 장착, 사용함으로써 휴대가 간편하며 노보파인 침은 8mm 또는 그보다 짧은 길이와 미세한 굵기로 환자들의 주사 사용에 대한 공포감을 줄여준다. 주사 부위는 복부, 대퇴, 삼각근부위, 둔부에 피하주사하며, 주사부위는 동일 부위 내에서 위치를 변경하면서 주사할 수 있다.
  
■“기존 인슐린比 체중증가 적어”

▣여러 대조임상서 입증…심혈관계 질환 위험 저하 긍정효과

노보 노디스크의 하루 한번 사용하는 인슐린인 ‘레버미어’는 앞서 여러 임상을 통해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 대한 우수한 효과를 입증해왔다.

특히 최근 시카고에서 열린 제67회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최근 발표된 바에 따르면, PREDICTIVETM 303의 추가적인 임상 결과 제2형 당뇨병 환자들도 레버미어를 사용해 자기 혈당 관리 능력을 충분히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HbA1C 수치 개선이 최소한의 체중변화와 함께 관찰됐고, 저혈당증 비율도 증가하지 않았다.

이번 연구는 6개월간 5604명의 제2형 당뇨환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임상 시험인 PREDICTIVETM 303 연구에서 이뤄진 결과로, 레버미어를 사용한 환자의 인슐린 자가 치료가 의사가 투약량을 조절하는 것만큼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특히 체중증가와 관련해 레버미어는 12건의 대조 임상 시험 중 12건 모두 다른 기저 인슐린 제제보다 낮은 수준의 체중 증가를 보인 최초의 인슐린 제제라는 사실이 입증됐다.<그래프 참조> 체중 증가는 인슐린 요법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부작용으로, 2형 당뇨 환자의 80%가 과체중 또는 비만이라는 점 때문에 크게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노보 노디스크 관계자는 “레버미어의 체중에 관련된 데이터는 기존의 인슐린과 비교해 발표된 여러 임상 연구에서 모두 일관되게 보고됐다”면서 “최소한의 체중 증가는 궁극적으로 환자의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저하시키는 긍정적인 효과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인터뷰 / 레버미어 PM 조성희 부장

▣“레버미어는 운 좋은 제품이에요”

▷인슐린 조기투여 인식전환등 호기…2~3년내 기저인슐린 시장 10% 목표

“레버미어는 한마디로 운(運)이 좋은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최근 들어 인슐린의 조기투여에 대한 전문의 선생님들의 인식전환이 어느 정도 이뤄지고 있고, 당뇨전문 제약사인 우리 노보 노디스크를 바라보는 시선 또한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는 시점에서 나온 제품이니까요. 이를 제품의 조기처방 확대로 연결시키는 일만 남은 셈이죠.”

노보 노디스크의 장시간형 인슐린 ‘레버미어’의 PM을 맡고 있는 마케팅부 조성희 부장의 레버미어에 대한 생각이다. 이처럼 조 부장은 레버미어가 시기적으로나 제품력에서 호기에 있다고 진단한다.
레버미어는 하루 한번 사용하는 펜형 인슐린으로 지난 5월 출시된 제품이다. 출시한지 불과 6개월이 지난 셈.

“레버미어는 장시간형 인슐린으로는 사노피-아벤티스 란투스 보다 후발주자지만, 1일 1회 투여의 편리성은 물론, 저혈당 발생 위험이 적은 것을 비롯해 인슐린의 공통적인 부작용 가운데 하나인 체중증가가 가장 적고, 혈당변화 폭을 적게 하는(혈당조절 일정) 등 기존 제품을 업그레이드한, 많은 장점을 가진 제품입니다.”

국내 인슐린 제제 시장은 지난해 460억원에 이어, 올해 약 56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등 최근 들어 20% 내외의 성장속도를 보이며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인슐린 제제 시장을 넓히기 위해서는 의료시스템과 국가정책의 변화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도 의사선생님들의 조기처방에 대한 인식전환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심포지엄과 개원의 교육 등을 통한 임상경험 확대를 통해 의사선생님들께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물론 경구용 혈당강하제 대비 우수한 혈당강하와 부작용 개선 효과 등도 주요 내용 중 하나고요.”

조 부장은 이를 토대로 내년 중반까지 전국 대형 병원에 대한 리스팅(listing)을 완료하고, 2~3년 내에 1차로 인슐린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는 기저 인슐린 시장의 10%를 점유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당뇨를 바로 알리자’는 모토로 본사 내부에서 진행 중인 ‘당뇨병 변화시키기(Changing diabetes)’ 캠페인을 외부 행사로 확대, 내년부터 △당뇨버스 전세계 투어 △심포지엄(전세계 인슐린 제품 소개) △해외연자 초청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인슐린 제제는 잠재성이 높은 제품입니다. 지난 2004년 이전 휴먼인슐린에 이어 모던인슐린이 출시되고 이에 따라 관련 인식전환이 진행되면서 앞서 8~10% 내외의 성장속도를 보이던 인슐린제제 시장은 최근 1~2년 동안 20%대로 상승폭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당뇨에 대한 인슐린 조기투여에 대한 물꼬가 트였다고나 할까요.”

“노보 노디스크는 당뇨전문 제약사로 당뇨병 치료에 있어 전세계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또 여성호르몬, 성장호르몬, 혈우병치료제 등 다양한 호르몬제제에 대한 장점도 보유한 업체고요. 하지만 이에 비해 아직까지 인식은 이에 못미치고 있는 편입니다. 회사와 제품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펼쳐나갈 생각입니다.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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