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재활병원이 운영하는 서울특별시북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가 지난 7일 서울시 북부지역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3곳(도봉, 동대문, 은평)과 발달장애인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각 기관은 지역 내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을 위한 적절한 건강관리와 의료서비스 접근성의 필요성을 깊이 공감하고 함께 맞손을 잡았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울특별시북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이규범 센터장을 비롯하여 도봉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성효진 센터장, 동대문구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양인숙 센터장, 은평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류승남 센터장 등 4개의 기관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업무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장애 친화 국가건강검진 연계 ▲국가건강검진 결과 관리를 위한 지역사회 보건·의료서비스 연계 ▲발달장애인의 건강관리 지원을 위한 장애인 건강권 교육 ▲발달장애인의 지역사회통합을 위한 네트워크 확장 등을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규범 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국가건강검진 연계부터 지역사회 보건·의료 서비스 연계를 통한 건강지원까지, 발달장애인의 지속적인 건강관리 기틀이 마련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센터는 지속해서 북부지역 발달장애인들의 건강권 증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성효진 센터장은 "성인 발달장애인은 장애 특성상 건강검진 수검에 많은 어려움 있다"며 "올여름 지원해 주신 덕에 안전하게 건강검진 수검을 받게 되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지역 발달장애인 의료복지 서비스 발전을 위해 긴밀한 상호 협력을 해나가자"고 전했다.
양인숙 센터장은 "의료적 지원 환경의 제약으로 발달장애인의 의료적 접근이 어려웠으나,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를 통하여 발달장애인의 건강권을 확보해 나가고, 발달장애인이 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류승남 센터장은 "지난 2년간 서울시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협의회 차원에서 북부센터와 연계하여 북부지역의 9개 센터를 이용하는 발달장애인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수행해 왔는데 앞선 사업의 참여자 및 가족, 교사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말하며 "이렇게 필요한 사업들이 확장되어 서울 전 지역 발달장애인들의 건강권 증진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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