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이하 조합)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제10회 태국 방콕 의료기기 전시회(Medical Fair Thailand 2023)'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해당 전시회는 싱가포르·태국 격년으로 개최되는 동남아시아 최대 의료기기전시회로, 코로나로 인하여 2019년 이후 4년 만에 태국 방콕 BITEC 전시장에서 재개최됐다.
이번 전시회는 약 15,200sqm의 면적으로, 40개 국가에서 800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22개 국가관이 구성됐고, 약 1만2000명 이상의 참관객이 전시장을 방문했다.
개막식에 보건부 의료기술평가연구소 교수 Sathit Niramitmahapanya, 태국 의료기기기술산업협회 회장 Preecha Pantivej, 사립병원협회 회장 Chalerm Hanphanit, 국제전시산업부 이사 Duangdet Yuaykwamdee이 참석하여 개막을 축하했다.
올해 전시회 내 한국관은 23개 기업이 참가했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통합관(7개), 충청북도관(8개), 김해의생명(6개), 개별 참가 기업(31개)으로 총 75개 한국기업이 전시회를 참가하여, 한국산 의료기기의 수출을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한국관 참가사로는 ㈜두리코씨앤티(초음파감열지), 사이언스메딕㈜(수술용전동드릴), 삼성메디엔지니어링㈜(의료가스공급장치), 필텍바이오(주사침) 등이 참가하여 의료장비부터 소모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개막식에 참석한 VIP들이 한국관을 방문하여 조합과 한국기업, 한국 의료기기의 대해 소개했다.
조합은 올해 태국 방콕 의료기기 전시회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한국관 및 국산 의료기기 홍보, 현장 바이어 매칭 등 참가기업을 지원했다.
전시회에 참가한 한 기업 담당자는 "태국 의료기기전시회를 통해 태국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필리핀,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싱가포르, 방글라데시, 베트남 등 다양한 동남아시아 국가 바이어를 만날 수 있어 동남아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응답했다.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김민 과장은 "한국기업들의 동남아시아 진출을 위하여 바이어리스트, 시장정보 등을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여러 국가로의 해외 수출을 위하여 현재 기존의 시장뿐만 아니라 新시장 개척이 필요하며, 정부의 K-Medical Device의 홍보관·통합부스와 같은 폭넓은 지원이 필요한 시점으로, 기업 지원을 위한 사업 발굴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내년 2024 싱가포르 의료기기전시회(Medical Fair Asia 2024)는 2024년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마리나베이샌즈(Marina Bay Sands)에서 3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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