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욱 회장은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삼성SDI 대표이사, 삼성종합기술원 원장, 삼성인력개발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3․1문화상, 과학기술훈장 혁신장, 제2회 닮고 싶고 되고 싶은 과학기술인상 등을 수상하였고, 2006년 한국을 일으킨 엔지니어 60인에 선정된 바 있다. 손 회장은 3월 주주총회를 거쳐 농심 대표이사로 취임할 예정이다. 농심은 손 회장 영입과 함께 ‘고객과 함께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는 글로벌 식품기업’이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기업정신, 핵심가치, 기업 중장기목표 등을 새롭게 정립했다. 농심은 창립 50주년이 되는 2015년에 매출 4조원, 경상이익 5000억원을 목표로 잡고 이를 위해 신규사업 및 해외사업분야로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농심은 40여년 역사에서 얻은 경험을 개물성무(開物成務)정신, 농심철학(農心哲學), 도연정신(道延精神)이라는 3대 정신으로 정리하고 무한창조, 고객행복, 최고장인, 주인정신 등 4대 핵심가치로 내실을 다져 농심의 위상을 재정립하기로 했다. 농심 관계자는 “올해 경영지침을 고객본위로 삼아 고객의 기대에 부응한 상품개발로 신뢰를 구축, 세계시장의 선도자가 되겠다”면서 “이를 위해 정도영업, 상품강화, 생산혁신 등 세 가지 실행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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