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응급실 특화된 AI 기술개발 본격 추진

환자 중증도 분류 및 응급상황 예측, 진단지원 등 5개 과제 선정

정부가 실제 응급의료 현장에 활용할 수있는 AI 기술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9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응급 의료 혁신을 선도하는 '응급실 특화 AI 기반 임상지원시스템 개발 사업(R&D)'의 5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AI 기반 응급 의료 혁신 및 실제 응급의료 현장의 미충족 수요 해결을 목표로 ▲응급의료 데이터 셋 및 플랫폼 구축 ▲응급실 진료 프로세스 최적화 기술개발 ▲응급실 이용환자 체감형 AI 모델 개발 ▲심정지, 심혈관, 패혈증 환자 등 환자 특화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 개발 등 5개 과제가 선정되었으며, '24년에서 '28년까지 5년간 총 228억 원을 지원한다.

또한, 중앙응급의료센터가 함께 연구에 참여하여 데이터 제공과 AI 개발 모델에 대한 실증 및 확산 전략 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며, 보건복지부 연구개발 전문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과제 관리·평가 등을 통해 성과 도출을 지원하고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권병기 첨단의료지원관은 "응급의료 체계에 AI 기반 기술을 접목하여 의료진과 환자 모두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연구성과가 창출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보건의료분야에서 빅데이터, AI 등을 활용한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하여 의료서비스 혁신을 선도하며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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