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 발달장애인 디자이너 육성 나선다

예술적 재능 가진 발달장애인 선발하는 '메디체크 특별한 디자이너' 공모전 개최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가 키뮤스튜디오와 함께 지난 13일 메디체크 특별한 디자이너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건협은 소셜벤처 키뮤스튜디오와 협업하여 디자인에 재능이 있는 발달장애인들을 발굴하고 교육을 지원해 향후 관련 분야에서 디자이너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이러한 발달장애인 디자이너를 '특별한 디자이너'라 부르고 있다.

이번 메디체크 특별한 디자이너 공모전은 작년에 이은 2기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예비 디자이너들을 발굴하기 위해 직접 공모 형태로 진행됐다. 건협은 공모전의 공동 개최와 더불어 키뮤스튜디오의 실무진과 함께 참여자들의 포트폴리오 심사 및 직무테스트 과정까지 함께했다.

공모전에는 총 343점의 포트폴리오가 제출되었으며, 이후 심사를 통해 최종 15명의 참가자가 메디체크 특별한 디자이너로 선발되었다. 특별한 디자이너들은 6월 13일부터 8주 동안 단계별 디자인 커리큘럼을 수강하고, 개별 아트 디렉팅을 거쳐 각자의 개성을 살린 작품을 제작하게 된다. 제작된 작품은 오는 9월 개최될 전시회에서 선보여질 예정이다.

건협 김인원 회장은 "메디체크 특별한 디자이너 공모에 참여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어지는 교육과 전시회를 통해 재능있는 발달장애인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건협은 서울시와 함께하는 고립·은둔청년 지원, 강서구·나눔비타민과 함께하는 결식아동 모바일 식사쿠폰 지원 등 다양한 민관협력으로 컬렉티브 임팩트를 창출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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