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광명병원, 로봇수술 1000례 달성 쾌거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이 지난 6월 27일을 기점으로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2022년 4월경 첫 로봇수술을 시작한 이래 2년여만에 기록한 쾌거다.

중앙대광명병원은 개원과 동시에 최신기종인 다빈치 Xi(da Vinci® Xi)를 도입했으며, 수술경험이 풍부한 숙련된 의료진이 환자 개개인에게 맞는 안전하고 정밀한 최적의 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로봇수술 1000번째 집도의는 산부인과 장지선 교수다. 장교수는 자궁암 환자 A(60세·여)씨를 대상으로 전자궁적출술을 시행해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재 환자는 빠른 속도로 회복하며 안정을 취하고 있다.

중앙대광명병원 로봇수술센터는 비뇨의학과를 중심으로 산부인과, 외과에서 폭넓게 로봇 수술을 진행중이다. 수술 분야는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 위암, 췌담도암, 간암, 부인암 등 고난도의 중증 질환을 비롯해 담석증, 탈장 등 다양한 질환에 로봇수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마취통증의학과와의 긴밀한 협진을 통해 최적의 의료를 제공한다.

정용훈 부원장은 "로봇수술을 시작한 이후 500례를 달성한 시간보다 500례부터 1000례까지의 기록이 빠르다는 점은 큰 의미를 갖는다"라며 "앞으로도 환자안전을 최우선으로 다음 목표를 달성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용성 로봇센터장은 "비뇨의학과, 외과, 산부인과를 비롯한 다양한 과의 의료진들과 교직원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지금까지 큰 문제나 부작용 없이 순항 중이다"라며 "중앙대광명병원은 최첨단 장비와 술기를 통해 최적의 진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광명병원은 개원 8개월만에 전문진료질병군(환자중증도) 51.1%를 기록, 1년 4개월만에 수술 1만례를 기록하는 등 지역내 중증의료체계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국내 최초로 노인전문수술지원센터를 개소했으며, 타 병원에서 수술불가 판정을 받은 고령환자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고 해외의료진도 수술을 받기위해 찾아오는 등 '수술 잘하는 병원'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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