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에게 사랑받고 필요한 약사로”

대구시약사회 제27회 정기 대의원총회

  
대구광역시약사회는 지난 23일 오후 7시 그랜드호텔에서 제27회 정기 대의원총회를 열고 ‘약업환경 개선’과 ‘열린약사회 추구’ ‘약국경영활성화 추진’ 등에 중점을 둔 2008년도 사업목표를 설정하고 대국민 신뢰회복으로 사랑받고 존경받는 약사상 정립을 위해 힘써나가기로 했다.

대구시약은 이와 함께 다가오는 4월 총선에서 약사직능을 담보할 수 있는 특단의 프로잭트를 가동키로 하는 한편, 성분명처방 쟁취와, 사장제고의약품 문제해결, 의료급여 환자 약제비지급 지연에 따른 대책, 을 강구키로 했다.

또 약국 자율점검표 활성화와, 약사직능이 영원히 존재할 수 있는 약사 전문성 확보, 일반의약품의 약국 외 판매저지, 무역개방 압력에 있어 위급한 상황 극복, 포지티브시스템을 약국설정에 맞는 정착’을 위한 사업추진 방향을 마련하고 이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구본호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금년은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많은 변화와 함께 사회 전체의 패러다임이 바뀌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약사회는 이러한 변화에 맞추어 목표를 갖고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약사라는 굳건한 신념을 갖고 흔들림 없이 대응해 나가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 회장은 또 “우리 약사직능이 국민들로부터 필요한 직종으로 거듭나기 위한 변화와 반성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약사는 의약품을 통해 국민들의 질병을 치료만 하는 입장을 뛰어넘어 국민을 편안하게 마음을 따뜻하게 해드리는 자세로 임해, 사랑받고 존경받는 약사, 자긍심을 갖는 약사, 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영숙 총회의장의 주제로 2부 본회의에 들어간 총회는 전기철 고충처리단장으로부터 ‘시민의 약사에 대한 민원’과 ‘약사의 시민에 대한 고충’ ‘면대 담합 등 회원간의 고충’등 총 115건의 고충을 접수해 해결한 고충처리실적 보고와 박대준 약국담당부회장의 ‘대국민 약국서비스 강화방안’과 ‘당번약국 및 심야약국 지정’등 대구시약이 중점 추진해온 사업실적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이어 회무 및 감사보고와 2007년도 일반회계 세입세출결산안과 약사발전기금 및 정책협의회비 등 특별회계 결산안을 이의 없이 승인하고 금년도 사업계획안과 2억3,500만원으로 책정된 새 예산안 및 특별회계 예산안을 원안대로 확정 통과시켰다.

대구시약은 또 상반기 중 회관 내 공간을 마련하고 ‘심야약국’을 개설키로 하는 한편 약정회 폐지에 따른 잔액 1,254만원과 약학정보재단 폐지로 인해 발생한 착오수납 회비를, 특별회비 등 성금이 필요할 경우 잔액을 사용키로 했다

한편 이날 총회는 김범일 대구시장과 김석준, 주성영 국회의원, 조광래 대구.경북도협회장, 현수환 동원약품 대표이사회장, 이용익 대경제약협의회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 총회를 축하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약회장 표창=구영희(홍보위원장) 장용식(직전 동구분회장)

△대구황금약사 대상=김진일(직능발전부문) 허인전(사회봉사부문)

△대구경찰청장 감사패=박대준(부회장)

△대구시약회장 감사패=노권율(대구시보건위생과) 김상길(대구지방경찰청) 임창선(심평원 대구지원) 김승환(대구지방식약청 시험분석팀)
곽동윤(건보공단 대구지역본부) 조성환(조아제약 대표이사) 도재석(한미약품 대구지점장) 이춘근(동보약품 대표이사) 김종수(일양약품 대구지점장) 명창배(동아제약 대구지점장) 김교영(대구매일신문 기자)

△대구시약회장 표창패=서진수(동구) 김주연(중구) 권혁자(서구) 박태진(남구) 하종섭(북구) 홍진만(수성구) 최은숙(달서구) 남미라(동산의료원) 장현정(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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