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진의학회, 국가검진 5주기 표준평가방법 영상 배포

수준높은 검진 위한 의료정보 제공 동시에 검진기관 질 향상에 기여

대한검진학회는 2009년 창립부터 가정의학과∙내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외과∙일반과∙영상의학과∙진단검사의학과 등 여러 과를 아우르는 통합 학회로서 각 과의 검진시행 특성과 애로사항을 취합하고 개선, 국가건강검진의 발전을 이루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

실제 각 분야별 의사회 소속 임원들이 전문분야 검진정책 준비 및 평가 제도개선 위원회 활동과 각종 시범사업에도 활발히 참여했으며, 국가검진기관의 대표적인 카운터파트너로서 수준높은 검진을 위한 의료정보를 제공했다.

이에 더불어 일반건강검진 인증의 제도 시행으로 검진기관의 질 향상에 기여한 바도 크다.

또 현실에 맞지 않은 검진 제도와 정책 시행에 문제를 제기하고 개선 방법을 제시해 정신과 검진 강화, 골밀도검사 주기 단축 등 검진사업 제도 시행에 반영될 수 있도록 꾸준히 애쓰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민건강보험 건강검진실 실무책임자들과 진행하는 2분기 간담회를 앞두고, 지난 4주기 검진평가의 주요 감점 요인과 평가사례를 모아 검진 평가사업에 도움을 주는 제반 정보를 제공, 적극적으로 소통해 평가제도개선을 위한 활동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 1분기 간담회에서 공단 측의 검진시행 운영에 대한 상황을 파악하고 학회 입장과 활동사항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 후 신체계측 등에 관한 표준평가방법 영상자료를 만들었다.

이와 관련해 공단과 영상자료 공동배포사업 계획을 하고 있으며, 회원들에게 조금 더 실질적인 정보를 전달하고, 나아가 국가검진 정책에 회원들의 현실을 반영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쓸 예정이다.

검진의학회는 "검진 순서 및 방법 안내를 위한 영상 제작과 유튜브 채널 운영을 통한 미디어 적극 활용으로 간단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며 "국가건강검진에 대한 수검자의 이해를 돕고 검진기관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검진의학회는 검진기관 회원들과 수검자들 모두 국가건강검진을 하는데 아쉬움이 없도록 학술·의료적 근거를 기반으로 대안을 제시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의사와 국민 모두 신뢰하는 국가건강검진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인 학회의 목표이다.

이에 오는 9월 29일 개최 예정인 추계 학술대회에서 5주기 검진평가를 대비하기 위한 준비사항을공유하고, 검진 입문을 위한 기초교육 세션부터 검진기관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고급 세션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11회째 진행하고 있는 검진기관 직원교육 등 검진을 총망라하는 건강검진 교육의 장이 될 것이란 기대다. 

한편, 대한검진의학회는 올 하반기 국립암센터와 공동 주최로 '2024 한국, 15Th IACCS(국제아시아 암 및 만성질환 검진 네트워크) 학술대회' 개최를 계획 중에 있다. 이를 계기로 암검진에 대한 국제적 교류가 확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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