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의료재단 구정회 상임이사, 후쿠오카포럼서 한일 청년 교류 확대 강조

은성의료재단 구정회 상임이사가 후쿠오카포럼에서 한일 청년 교류 확대를 강조했다

"부산과 후쿠오카 간 청년교류 사업을 더욱더 강화하고 직장 등 단체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청년들의 협력을 확대해야 합니다."

구정회 은성의료재단 상임이사는 지난 19일 해운대구 동서대 센텀캠퍼스에서 열린 '부산-후쿠오카 포럼'에서 토론자로 나서 지난 8월 은성의료재단 좋은강안병원에서 열린 한일 대학생 교류 프로그램의 성과를 예로 들며 이같이 말했다.

구 상임이사는 "당시 병원을 방문한 대학생들은 AI 의료기술에 관심이 많아 관련 질문이 쏟아졌다"고 전했다.

당시 병원 측에서 AI트릭스-VC를 활용한 생체 신호 분석은 심정지 같은 중증 질환을 예측하고, 루닛 CXR 프로그램은 흉부 방사선 영상을 AI로 분석해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돕는다고 설명하자 구체적인 질문이 이어졌다고 소개했다.

구 상임이사는 "결국 한일 청년들의 관심사는 비슷하기 때문에 부산 후쿠오카 간 기관 방문과 전문가 특강이 이어져 상호윈윈할 수 있게 젊은이들의 교류를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와 함께 구 상임이사는 현재 은성의료재단 좋은병원들은 2010년 일본 후쿠오카 와지로 병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젊은 직원들을 중심으로 매년 세 차례 정기적인 탐방과 상호연수를 통해 지속적인 의료 시스템 교류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부산-후쿠오카포럼은 2006년 '부산과 후쿠오카를 하나의 경제권으로 만들자'는 목표를 갖고 출발한 민간 제언기구로, 그동안 두 도시 간 교류와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이번 부산-후쿠오카포럼 제17차 회의는 지난 18, 19일 양일간 열렸다. 18일에는 롯데호텔부산에서 환영 리셉션이 열렸고, 다음날인 19일에는 동서대 센텀캠퍼스에서 포럼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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