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덕, 경기도약사회장 출마 "진심 다할 검증된 후보"

"동문중심이 아닌 정책과 회무로 평가 받을 것"

연제덕 전 경기도약사회부회장이 34대 경기도약사회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연제덕 전 부회장은 24일 경기도약사회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6년간의 부회장 경력을 통해 검증된 리더로서의 자질은 갖추고 있는 검증된 후보"라고 강조하며 진심을 다할 열정과 검증된 리더로서의 자질을 회원들로부터 평가받겠다"고 밝혔다.

그는 출마의 변을 통해 "경기도 지역 약사들은 지역사회의 리더로서 단순한 건강정보 전달뿐만 아니라 건강영역과 정책 분야에 적극적으로 관여해 국민건강증진을 목표로 하는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공적 기능을 강화시키고 있다. 여기서 우리가 취해야 할 것, 지켜야 할 것, 그리고 새로 개척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치고 나가야 한다. 이 과업을 수행하기 위해 제 34대 경기도 약사회장에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연제덕 전 부회장은 주요 정책공약으로 △'지역돌봄의 통합지원 시범사업'의 차질 없는 준비 △'공적전자처방전 도입을 위한 연구사업' 추진 △공공심야약국의 지자체 지원 현실화(인건비 1.5배 확대의 화성형 공공심야약국의 확대) △심평원 의약품 공급내역과 약국정보의 연계사업 실시 등을 제안했다.

지역돌봄의 통합지원 시범사업 관련 법안이 제정후 2025년도 시범사업부터는 모법의 범위를 준용해 다제약물 관리,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복약지도 등 약사의 역할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어, 이에 대한 시스템적인 지원체계를 준비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교육플랫폼과 컨텐츠는 이미 확보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공적전자처방전 도입을 위한 연구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처방전 위변조와 부정사용을 방지하고, 입력오류를 사전 차단하여 환자의 안전을 강회하겠다고 했다.

공공심야약국의 지자체 지원을 현실화을 내세운 연 부회장은 현재 지원되는 정부지원금 시간당 4만원은 현실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최근 도입한 화성시의 '화성형 공공심야약국'을 모델로, 야간인건비를 1.5배 가산하는 등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심평원 의약품 공급내역과 약국정보의 연계사업은 매년 발생하는 약가인하에 따른 약국정산이 자동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심평원 의약품 공급내역과 약국 정보의 연계사업을 실시하여 약국 피로도를 절감시키겠다는 공약이다.

또한 회원 권익을 위한 공약으로 현 경기도약사회 집행부에서 국제일반명 제도 도입을 위해 위탁과제를 실시해 국회 토론회를 진행했던 '국제일반명 제도'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이밖에 △'일반의약품 시장 활성화' 추진 △전문약사 교육지원 확대 △약사와 한약사의 역할 구분 △대체조제 간소화를 위한 노력 △불용재고의약품 반품을 법제화 △대민·대관을 위한 소통업무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민·대관을 위한 소통업무와 관련, 여약사위원회를 사회참여위원회로 명칭 변경해 기능을 확대하고 대외협력본부의 지원을 강화하고 각종 소비자단체와 정부, 국회와 소통을 늘릴 방침이다.

연제덕 전 부회장은 "자신은 그간의 회무경력을 통해 정책과 회무에서 검증된 후보라고 자신한다"며 "특히 동문중심의 선거에서 벗어나 모든 약사의 권익과 직능을 강화하는 정책과 회무대결의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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