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이 제172회 아트엠콘서트에서 거장 클라리네티스트 조인혁의 독주회를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여의도 신영체임버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서초아트센터에서 신영체임버홀로 공연장을 이전해 처음 선보이는 아트엠콘서트로 더욱 넓은 공간에서 풍성한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조인혁은 이번 독주회에서 △조지 거슈윈 -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3개의 전주곡 △클로드 드뷔시 –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첫 번째 랩소디 △조셉 호로비츠 -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티네 △요하네스 브람스 – 클라리넷 소나타 1번 f 단조, Op.120 등을 연주하며, 클라리넷 고유의 리듬과 생동감을 전달한다.
조인혁은 유럽에서 가장 유서깊은 오케스트라 중 하나인 '스위스 빈터투어 뮤직콜레기움 오케스트라와 바젤 심포니'의 종신 수석을 역임했으며, 북미 최대 규모이자 국제적으로 저명한 연주 단체인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오케스트라'의 동양인 최초 관악기 수석을 지낸 거장이다.
파리 국립 고등 음악원을 졸업했으며, 드뷔시 국제 콩쿠르 특별상을 시작으로 앙리 토마지 국제 목관 오중주 콩쿠르 1위와 칼 닐센 국제 콩쿠르의 관악 부문에 한국인 최초로 입상해 입지를 다졌다.
현재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과 교수로 재직중인 조인혁은 후학 양성에 힘을 쏟고 있으며, 매년 평창 대관령 음악제에 참가하면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세계적인 클라리넷 연주자 조인혁과 함께하는 이번 공연에서 클라리넷의 리듬과 생동감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더욱 넓어진 공연장에서 거장의 생생한 연주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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