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강안병원, 몽골 의료기관과 협력 강화… 원격진료센터 개소

몽골 보건복지부 정책국장 면담 통해 지속적인 교류 약속

은성의료재단 좋은강안병원(병원장 허현, 이사장 구자성)이 지난 21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몽골 국립외상센터와 '사전·사후관리 원격협진센터 개소식'을 열며 글로벌 헬스케어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10월 몽골 국립외상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좋은강안병원은 이후 신경외과와 영상의학과 두 차례 연수를 통해 의료기술을 공유하며 협력을 확대해왔다. 

이번 개소식은 원격진료 시스템 구축을 통해 치료 전후 관리를 강화한 결과물로, 양국 간 의료협력의 지속 가능성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됐다.

이번 방문에서는 지난 11월 의료협약을 체결한 몽골 도르느고비 국립병원과의 협력 논의도 포함됐다. 이 협약은 몽골 현지의 마날트레이드 업체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두 병원은 몽골 보건복지부 정책국장과의 면담을 통해 내년 도르느고비 국립병원에 원격협진센터를 개소하는 방안을 논의하며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했다.

또 좋은강안병원 의료진은 본원에서 심혈관 조영술 및 스텐트 삽입술을 받은 몽골 환자와 만나 사후 관리를 진행하며 환자 중심의 진료 철학을 실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국제협력팀 관계자는 "좋은강안병원은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부산의료기술 교류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원격진료센터 운영, 해외 의사 연수, 특화 의료기술 유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국제를 잇는 가교로서 부산 웰니스 의료관광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아름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