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검진의학회(회장 박창영)가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와 함께 최근 제15회 아시아암검진학회(IACCS)를 성공리에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정밀 암검진의 스마트 질 관리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아시아 각국의 암검진 전문가뿐만 아니라 미국, 영국, 네덜란드 등에서 국제적인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도입한 폐암 검진의 AI 이용 질관리 ▲AI를 이용한 유방영상 판독 프로그램 ▲헬리코박터 치료 후 위암 검진 전략 ▲스마트 기술을 이용한 대장암 검진 최적화 전략 등 암검진 분야의 최신 연구 결과와 미래 비전을 공유됐다.
학술대회 준비위원장을 맡은 국립암센터 김열 교수는 "암검진 분야의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국제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장이 됐다"며 "AI와 머신러닝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정밀 암검진 전략에 대한 논의가 향후 암 조기 발견과 치료 성과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박창영 회장은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검진학회로서 국제학술대회를 성공리에 치르게 돼 기쁘며, 앞으로도 한국을 대표하는 검진학회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민건강보험 건강검진실 관계자와 대만 보건복지부 건강증진부 부국장 등 암검진을 시행하는 각 국가의 관계자가 참석해 정보를 나누는 교류의 장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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