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민 서울성모병원 임상강사, 대한안과학회 비디오상 수상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안과 유경민 임상강사가 최근 코엑스에서 개최된 대한안과학회 제132회 학술대회에서 연구 'A double scroll makes DMEK easy'로 비디오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DMEK(Descemet's Membrane Endothelial Keratoplasty) 각막이식 수술을 위한 이중 스크롤 기법의 준비 과정을 소개하는 비디오로, 이식 과정 중 가장 까다로운 단계인 각막 펼치기를 혁신적으로 개선한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젊은 기증자의 각막을 이식할 때 각막이 말려 있어 펼치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중 스크롤 기법을 사용하면 올바른 방향으로 각막을 정확히 위치시키며 빠르게 펼칠 수 있어 수술 시간을 단축하고 성공률을 높이며, 후유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중 스크롤 기법은 DMEK 수술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단계로, 각막이식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진행할 수 있게 한다. 환자 입장에서는 수술 시간이 단축되고 회복도 빨라져 시력 회복이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다.

유경민 임상강사는 "이 연구가 긍정적으로 평가받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변용수 교수님의 지도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연구에 매진해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울성모병원 안과는 국내 최다 각막이식 실적을 보유한 기관에 걸맞게 최신 의료 기술을 바탕으로 DMEK와 DSEK(Descemet's Stripping Endothelial Keratoplasty) 등 적극적인 각막내피이식수술 도입으로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법을 제공해왔다. 또한, 안구표면 염증성 질환의 진단법 개발, 난치성 안구건조증, 신경병성 안통증에 대한 새로운 치료제 발굴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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