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지면서 몸이 뻐근하고 관절부위의 불편함과 통증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통증은 단순한 불편함으로 여겨지기 쉽지만, 이를 방치할 경우 만성통증으로 발전할 수 있어 조기 치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통증은 우리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삶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이러한 통증을 그냥 참아 넘기는 사람이 많이 있다.
서서히 심해지는 통증으로 인해 나도 모르게 통증에 익숙해지는 경우, 금방 괜찮아질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 등 만성통증을 심각한 사안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경우 지속적인 스트레스와 통증으로 일상생활을 하는 데에 더욱 어려움이 있을 것이다.
광안자모병원의 재활의학과 강유정 원장은 "근골격계 통증은 초기 단계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부위별 통증에 최적화된 맞춤형 진료를 통해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는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통증의 원인은 너무나도 다양하기에 획일화된 치료로는 개선의 한계점이 있고 통증이 완화되었다 해도 다시 재발할 확률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통증이 발생한 원인을 정확히 하고 부위별, 원인별 치료의 필요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강 원장은 특히 척추와 관절 수술 후 회복 및 재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수술 후 적절한 재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통증이 지속되거나 재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환자들은 수술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와 치료를 통해 건강한 회복을 도모해야 한다. 또 최근 도수센터와 물리치료실을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병원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많은 병원들이 통증 치료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는 뜻이며 이를 찾는 환자들 또한 통증 치료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강 원장은 "충분한 휴식에도 통증이나 부기가 호전되지 않는 경우라면 조기에 재활의학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통증이 지속되거나 심해지기 전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만성통증으로 발전하는 것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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