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사회는 지난 17일 오후 7시 회관 대강당에서 부산시의사회가 주관하는 '제43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 후보자 합동설명회'를 열고 5명의 후보자들은 각자 공약을 발표했다.
부산시의사회 김태진 회장은 개회사로 "국가 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꼭 해야 할 일과 할 수 있는 일을 잘 구별해 의료농단을 반드시 중지시키고, 대한의사협회의 새 회장에 누가 되더라도 다섯 후보 모두가 합심해 서로 도와가는 모습으로 의료계를 다시 발전시킬 동력을 만들어야 한다"며 "전 회원이 하나 되고 국민과 함께하는 대한의사협회를 만들어 주길 기원한다"면서 후보들에게 당부했다.
첫번째 주자로 나선 기호 1번 김택우 후보, 2번째 후보는 기호 2번 강희경 후보, 3번째 후보는 기호 3번 주수호 후보, 4번째 후보는 기호 4번 이동욱 후보, 5번째 후보는 기호 5번 최안나 후보 등 5명이 제43대 대한의사협회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1부 진행을 맡은 허준 부회장은 정견발표 순서에서 각 후보에게 3분간의 시간을 준수해 달라고 주문하고 ▲공통 질문 1에 '의협 전임회장 불신임으로 인한 보궐선거를 치뤄야 하는 매우 불행한 사태로 불신임의 원인 분석과 차별성'에 대한 각 후보들은 견해를 밝혔다.
▲공통 질문 2로 '현 의료농단 사태에 대한 각 후보자의 현실 분석과 해결책은 무엇인가?'에 순서 없이 입장을 밝히고 ▲공통 질문 3은 '결국 의료농단 사태는 의료를 개혁의 대상으로 몰아가는 기성 관료들과 여.야 없이 포퓰리즘에 매몰된 정치권의 합작으로 초래된 바, 이에 무기력했던 기존 의협의 포지션에도 일정 책임이 있다 할 것이므로 의협의 개선 내지 개혁에 대한 생각은'에 각자 답변했으며 ▲회원의 소리 & 챗GPT가 각 후보에게 묻는다는 코너는 총 50분의 시간이 주어졌는데 각 후보별 2분의 답변시간으로 진행됐다.
2부 토론회를 맡은 조현근 부산시의사회총회 대의원이 맡았는데 질문하는 후보는 지명받은 후보가 답변하는 형식의 자유 토론 순서에서는 후보자 간 열띤 토론과 질의 답변이 있었고 예정돼 있던 부산시 기자단의 질의는 시간관계 상 질의사항을 서면으로 각 후보에게 전달했다.
추가 현장 질문 순서에서 참석 회원이 후보자를 지명해 질의한 내용에 대한 해당 후보자의 답변이 이어졌으며, 각 후보자의 마무리 발언을 끝으로 제43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선거 후보자 합동설명회을 마쳤다.
이날 합동 연설회장에 박일영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과 부산시의사회 박 연 부산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김양국 울산시의사회장, 김민관 경상남도의사회장, 김경수 대한의사협회 고문, 강병구 본회 고문을 비롯한 회원 100여 명이 참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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