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베드로병원 서대철 임상과장, 대만 학회 초청 강연

"최신 뇌동맥류 웹 색전술 발표로 아시아 의료진 주목"

척추∙관절 뇌심혈관 중점진료 종합병원 강남베드로병원(대표원장 윤강준)은 신경중재의학과 서대철 임상과장이 대만 신경영상의학회에 참여, 뇌동맥류의 웹(WEB) 삽입 색전술 치료 사례를 발표하며 국제적 수준의 전문성을 재입증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이번 학회는 300여명 이상의 전문 의료진이 참석해 뇌동맥류 질환 관련 최신 이론 및 연구, 치료법을 공유했다.

특히 이번 학회는 대만 내 뇌동맥류 웹 삽입 색전술 도입 본격화를 앞두고 치료성적을 포함한 웹시술, 사용법 등 실제적 임상연구 내용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데 중점으로 두고 진행됐다.

강남베드로병원 신경중재의학과 서대철 임상과장은 학회 측 초청으로 이번 행사에 방문, 웹 삽입 색전술을 통한 뇌동맥류 치료 증례를 담은 심층적 강의를 진행했다.

해당 술기는 세계적으로도 고난이도 술기로 손꼽히는 최신 치료술 중 하나로, 국내에서는 도입이 본격화된 지 약 3년 차에 접어들고 있다. 그러나 대만 등 일부 국가에서는 아직 관련 술기가 널리 보급되지 않아 관련 연구 역시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그만큼 실질적 치료 및 임상 데이터를 다룬 이번 발표는 이들 국가의 의료진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받았다.

발표는 '대칭적 모양의 뇌동맥류의 웹색전시술 (Web embolization of symmetrical contour aneurysms)', '비대칭적 모양의 뇌동맥류의 웹색전시술 (Web embolization of asymmetrical contour aneurysms)' 등 뇌동맥류의 증상의 특성에 따라 두 가지 섹션으로 진행됐다.

서대철 임상과장은 뇌동맥류 환자 54명의 웹 삽입 색전술 임상 데이터를 분석한 실증 사례를 제시했으며, 해당 술기의 방법론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다뤄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뿐만 아니라 뇌동맥류 모양에 따른 유형을 분류하고, 각 유형별 증례와 함께 색전술 시술법을 구체적으로 발표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서 임상과장은 뇌동맥류 치료 분야에서 손꼽히는 명의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선도적 연구 역량으로 국내 의료 수준의 질적 향상을 이끌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난도 치료로 알려진 전맥락총동맥 뇌동맥류 색전술을 독자적으로 개발, 안전성과 치료 성과를 동시에 높일 수 있음을 입증해 해외 학회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이 밖에도 뇌동맥류 및 신경중재시술 관련 연구 및 논문 저술, 학회 강연을 꾸준히 이어가며 해당 분야에서 독보적인 권위를 구축하고 있다.

서대철 임상과장은 "그간 선도적으로 축적해온 웹 삽입 색전술 관련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아시아 전문 의료진들과 최신 뇌동맥류 치료법을 공유하는데 의의를 두고 이번 행사에 참가를 결정했다"며 "웹 삽입 색전술을 비롯해 첨단 뇌동맥류 치료법과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이를 전 세계 의료진과 공유해 나가며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베드로병원은 척추관절 및 뇌심혈관에 특화된 종합병원으로, 15개 진료과에 걸친 전문 종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분야별 권위자를 중심으로 한 전문 의료진과 함께 의료 수준 향상을 위한 임상 연구를 꾸준히 진행하는 것은 물론, 전문 연구 및 학술 발표 등 학계 활동을 적극 장려하며 의료계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에 더해 다양한 하이엔드 영상기기 및 첨단장비 등 인프라를 꾸준히 고도화하며 의료 전문성을 갖춘 지역 내 주요 종합병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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