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서구약사회 제44차 정총, 황인석 회장 유임

황 회장 "젊은 약사들의 패기와 열정, 원로 약사들의 지혜를 결합해 약사직능 발전을 위해 최선"

대구시서구약사회는 지난 17일 웨딩비엔나 비엔나홀에서 제44차 정기총회를 열고 황인석 회장을 유임시켰다.

김태일 총회의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좋은 일은 자신의 의지에 달려 있다는 '여의길상'의 의미처럼, 약사로서의 사명감과 열정이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하고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회원들이 묵묵히 최선을 다할 때 긍정적인 변화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어 "그동안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헌신해 온 조용일 대구시약사회장과 황인석 서구 분회장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말을 전하고 금병미 대구시약사회장 당선자게 회원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강한 약사회를 만들어주기 바란다"고 부탁의 말을 전했다.

황인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3년간 회원들이 약국 경영에 불편함이 없도록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고 부족하지만 민원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 왔다"고 말하고 "서구약사회는 약사회 조직 중 회원들과 가장 밀접해 있는 조직으로 대한약사회 및 대구시약사회와 회원들을 이어주는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황인석 대구서구약사회장

황 회장은 이와 함께 "젊은 약사들의 패기와 열정, 원로 약사들의 지혜를 잘 결합해 약사 직능 발전과 국민 보건 향상을 위해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며, 회원들의 작은 실천이 약사회의 기반을 단단하게 하고, 약사 직능 보호와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부작용 보고나 다제약물관리 등 회원들이 일상 속에서 참여할 수 있는 활동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끝으로 "연임이지만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신임회장과 같은 자세로 회원들께 나아가겠다며, 약사회는 회장과 임원 몇몇이 일하는 단체가 아니다. 회원들도 약사 직능 발전을 위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참여하는 것이 진정한 약사회의 모습이라 생각한다."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회 참여를 당부했다.

2부 본회의에 들어간 총회는 주요회무 및 감사보고에 이어 2024년도 세입 5,517만 여원의 중 2,475만 여원을 집행한 나머지 3,042만 여원을 차기 이월금으로 두고 결산한 세입세출 결산안과 7,150만 여원의 장학기금 운용 등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와 함께 2025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은 집행부에 위임, 초도이사회로 넘겨 심의 확정키로 했다.

현 집행부 임기 만료에 따라 차기 집행부 선출에서는 단독 출마한 황인석 회장을 연임시키고, 김태일 총회의장과 권혁자 부의장을 그대로 유임시키는 한편 감사에는 정현정 전임 부회장과 윤승관 회원을 새로이 선출했다.

이날 총회는 또 본 회의에 앞서 대내외 유공인사에 대한 시상이 있었고, 서구약사회 장학회서 마련한 장학증서를 서구청장을 대신해 박미영 보건소장에게 전달했다.

한편 이날은 조용일 대구시약회장단 및 상임이사와 각 구·군 분회장, 금병미 제17대 대구시약사회장 당선자, 박미영 보건소장, 김종일 대경제약협의회장, 백서기 대경의약품유통협회장 등 다수 내빈이 참석해 총회를 축하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시약회장 표창패 – 권원규(새솔약국)

△시약회장 다제약물자문약사 감사패-이위재(기화팜), 차영아(한사랑약국)

△서구청장 표창장 – 하종섭(보건약국), 윤기석(명일약국)

△회장 감사장 – 장영일(지오영), 강수희(서구보건소)

△회장 표창장 – 김기원(명문약국), 이지혜(행복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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