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산업협회(회장 이효율)는 국내 식품기업들이 산불 피해를 입은 경남, 경북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하는 등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31일 기준으로 파악된 식품기업 21개사의 산불 피해 지원 물품 및 성금 금액은 약 29억 원에 이른다. 식품기업들은 즉석밥, 컵라면, 빵, HMR(가정간편식), 생수, 과자 등 필수 먹거리를 피해지역의 이재민들과 자원봉사자, 구조대원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산불 피해 지원에 참여한 기업들은 CJ그룹(CJ제일제당, CJ푸드빌), SPC, hy, 농심, 농심켈로그, 동서식품, 동원 F&B, 대상,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매일유업, 빙그레, 삼양식품, 샘표식품, 서울우유협동조합, 오뚜기, 오리온, 코카콜라음료, 팔도, 풀무원, 한국맥도날드 등이다.
또 CJ그룹 등 일부 기업들은 임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을 꾸려 현장을 방문해 피해 복구를 위한 활동을 돕고 있다.
협회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피해 복구를 위한 구호성금 일천만원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국식품산업협회 이효율 회장은 "식품기업들이 전달한 구호물품이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며, 빠른 복구 작업이 이뤄져 주민들이 하루속히 일상을 회복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업계는 향후 피해 추이를 지켜보면서 추가 지원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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