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주년 맞은 치협 "국민과 함께 나아가는 100년 될 것"

치과의사-국민과 함께 100개 학술 강연·문화·체육 등 다양한 기념행사 준비
박태근 회장 "국민 구강향상과 세계 1등 치과의료 육성도 최선 노력 다할 것"

창립 100주년을 맞은 치협이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겠다고 선언하는 동시에 세계 1등 치과의료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는 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치협 10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치과의료기기전시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박태근 회장은 "치협은 조선인 치과의사들만으로 창립한 한성치과의사회에 그 뿌리가 있으며, 올해가 한성치과의사회가 창립된지 100년이 되는 해"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우리나라 최초로 치과의원을 개원한 인천에서 개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한성치과의사회의 창립 당시 회원 숫자는 7명에 불과했고, 치과의료기기 산업은 불모지였지만, 100년이 지난 지금 면허취득자 3만7000명, 활동 치과 의사 수 3만명, 치과 의원 수 1만9000개, 세계 치과 의료기기 점유율 15%에 육박하는, 전 세계가 부러워하는 선진 치과 의료 왕국을 일궈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여기에 더해 "2005년부터는 남북 간 보건의료협의회를 발족해 대북 지원 사업에도 역할을 했고, 2010년부터 해마다 구강암 환자와 얼굴 기형 환자를 돕기 위한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며 "2013년부터는 롯데 웰푸드와 치협이 함께하는 '닥터 자일리톨 버스가 간다' 캠페인을 시작, 현재까지 130회 이상 무료 진료를 펼치고 있다"고 전했다.

박 회장은 "치협의 역사는 국민과 함께한 100년의 역사"라며 "새로운 100년에도 국민 구강건강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세계 1등 치과의료 육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과 함께한 100년, 밝은 미소 100세까지'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기념행사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국제종합학술대회 △치과의료기기 전시회 △국민과 함께하는 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국제종합학술대회는 4차 산업 혁명시대 디지털·AI 치과 등을 주제로, 치의학 각 분야별 국내 치과 임상 권위자들이 총 100개의 학술강연을 진행한다. 뿐만아니라 △한국치과산업의 현재와 미래 △치의학교육 100년 진단 △국내 장애인 치과 정책 △치과의사 의료윤리 등 정책·교육 강연도 마련됐다.

치과의료기기전시회에는 신흥, 오스템임플란트, 네오바이오텍 등 글로벌 치과기업과 스타트업 기업 총 20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특히 치협은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치의미전(회화 전시회) △100 히스토리 카페(디지털 유물 전시회) △건치노인선발대회 △스마일 Run 페스티벌(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자 치료비 지원 기부를 위한 마라톤 대회) △이동치과병원 봉사활동 5개 행사를 준비했다.

치의미전과 100 히스토리 카페, 이동치과병원 봉사활동은 행사 기간 내 운영되며, 건치노인선발대회는 6월에, 스마일 Run 페스티벌은 9월에 진행할 계획이다.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강충규 부회장은 "100주년 기념 행사는 100주년 기념식, 국제 종합학술대회, 치과 의료기기 전시회가 메인 행사로 개최한다"며 "뿐만 아니라 국민과 함께하는 100주년 기념행사로 미술 전시회, 치과 의료 역사 전시회, 스마일 런 페스티벌, 건치노인 선발대회 등 다채로운 문화 체육 행사들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100주년 기념 국제종합학술대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혁신을 거듭하고 있는 임플란트, 치과 교정, 고철, 디지털 취약 분야 등을 망라한 모두 100개의 학술 강연으로 진행한다"며 "지난 100년간 쌓아온 우리나라 치과 의료의 정수가 반영될 수 있도록 각 분야별 국내 치과 임상 최고 권위자들이 강연자로 참석한다"고 설명했다.

강 부회장은 또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행사는 치과 의사들의 지난 100년간의 헌신과 치과 의사를 믿고 지지해 준 국민께 감사의 뜻을 담아 치과의료인들만의 행사가 아닌 국민과 호흡하는 기념행사로 준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민들도 치과 의료와 구강 건강에 더욱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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