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엘에스 '인-코스메틱스 글로벌' 참가… "친환경 소재로 유럽 공략"

유자씨 오일, 적채 유래 엑소좀 등 고기능 업사이클링 원료 소개

'인코스메틱스 글로벌 2025'에 참가한 대봉엘에스 부스에서 전시회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개최되는 '인-코스메틱스 글로벌 2025'에 참가해 업사이클링 기반 친환경 원료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인-코스메틱스 글로벌 전시회는 전 세계 화장품·개인 케어 산업의 원료, 기술, 트렌드를 선도하는 세계 최대 화장품 원료 전시회다. 올해는 4월 8일부터 10일까지 네덜란드에서 개최되며 1000여개 기업과 1만2000여명의 방문객이 참관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봉엘에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산 유자씨 오일 ▲연근 유래 비건 뮤신 ▲저분자 올리고사카라이드 프리바이오틱스 ▲적채 유래 엑소좀 ▲발효 밀 기반 고효율 펩타이드 등 K-뷰티의 특색을 담은 고기능 업사이클링 소재들을 집중 소개한다.

대표 원료인 유자씨 오일은 전남 고흥산 유자씨를 업사이클링해 제조한 친환경 보습·안티에이징 오일로, 천연 유사 세라마이드로서 피부 장벽 개선과 보습 효과가 뛰어나 프리미엄 스킨케어에 적합하다.

또한 ▲600ppm 이상의 비건 뮤신을 함유한 연근 추출 탄력 성분 ▲홍삼박 유래 마이크로바이옴 활성 소재 ▲피부 진정과 항산화에 효과적인 적채 유래 엑소좀 ▲고단백 진주산 밀을 발효해 얻은 저분자 펩타이드 등은 지속가능성과 효능을 모두 갖춘 차세대 클린 뷰티 솔루션으로 평가된다.

이번 참가는 글로벌 화장품 원료 유통기업 DKSH와의 공동 부스 참여(쉐어러 형태)로 진행되며, DKSH 유럽 네트워크를 통해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폴란드 등 주요 뷰티 기업들과의 미팅도 예정돼 있다.

DKSH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유통 전문기업으로 LVMH, 록시땅, 피에르파브르 등 세계적인 브랜드와 협업하고 있다.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지속가능성과 고효능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 니즈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원료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면서 "이번 전시회가 대봉엘에스의 기술력과 친환경 포트폴리오를 글로벌 뷰티 기업에 소개하는 전략적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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