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식품업계가 국민건강과 식품안전에 기여하는 노력을 기울이면서 글로벌 강국으로 도약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24회 식품안전의 날을 맞아 지난 8일 더 플라자호텔 서울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24회를 맞은 이번 기념식에는 한국식품산업협회 이효율 회장,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전계순 부회장 등 업계, 소비자를 대표하는 주요 인사 약 200명이 참석해 함께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식약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식품안전 관리체계와 국내 식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민 안심을 최우선으로 식품안전관리체계 선진화와 국내 식품 수출 활성화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식품산업협회는 식약처와 함께 부대행사를 마련해 식품안전 관리체계와 국내 식품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힘썼다.
5월 8일부터 5월 9일까지 서울광장에서 '촘촘한 안전(Keep), 따뜻한 배려(Kind), 글로벌 성장(Knock), 디지털 혁신(Knowhow)'을 주제로 정부와 식품기업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홍보관이 운영돼 국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협회 회원사 중 농심, 대상 청정원, 롯데칠성음료, 삼양식품, 샘표, 오리온, 씨제이제일제당, 풀무원식품, 한국인삼공사 정관장 등 10개 기업들이 홍보관을 마련해 대표 브랜드와 제품을 홍보하고 이벤트와 경품 행사를 진행했다.
또 안전관에서는 식중독 예방, 음식점 위생등급제, 해외직구식품 안전관리, 소비기한 등 국민 건강을 보호하는 철저한 식품안전관리 제도를 접할 수 있고, 배려관에서는 푸드QR, 안심급식, 점자표시, 나트륨․당류 저감화 등 국민 모두를 배려하는 정책을 체험케 했다.
성장관에서는 세계 시장으로 뻗어 나가는 K-Food가 전시되고 혁신관에서는 스마트 해썹, Safe-i 24, 식품안전나라 등 디지털 혁신을 통한 국민안심 정책들을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식품안전의 날 전후 2주간을 식품안전주간(5.7~5.21)으로 정하고 식품안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식품안전주간에는 라디오·누리소통망(SNS) 등을 활용해 국민의 식품안전 인식을 강화하는 한편 전문가가 참여하는 글로벌 해썹 세미나, 소비자 권익 보호와 올바른 정보제공 정책을 논의하는 토크콘서트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오유경 처장은 "식품안전은 국민 건강의 근간이므로 정부, 업계, 소비자 모두가 함께 협력하고 책임을 나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식약처는 촘촘한 안전, 따뜻한 배려, 글로벌 성장, 디지털 혁신을 바탕으로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 신뢰를 확보하고 K-Food의 성장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념식에서는 식품안전유공 포상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에게 올바른 식품 정보를 편리하게 제공하는 등 국민의 알권리 강화와 건강한 일상에 기여한 롯데칠성음료 박윤기 대표이사에게 훈장을 수여하고, 건강기능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노력한 한국인삼공사 안빈 대표이사와 식품안전관리 정책 발전에 기여한 한국식품산업협회 부설 한국식품과학연구원 김정년 부원장에게 포장을 수여하는 등 식품안전을 위해 기여한 유공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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