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석 의원, 대한치매학회와 치매 치료 환경 및 정책 개선 토론회 성료

제5차 치매관리종합계획 수립 앞두고 전문가와 현장 목소리 듣고 정책 혁신 모색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 경기부천시갑 )이 지난 7 일 국회의원회관 제 3 간담회의실에서 '제5차 치매 관리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치매 관리 패러다임 전환 – " 치매 100 만명 시대 " 초고령사회 한국은 준비됐는가 ?' 정책 개선 토론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서영석 의원은 "베이비부머 세대 1700 만여 명의 은퇴를 앞두고 빠르게 진행되는 초고령사회 위기에 대비하는 것은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더없이 중요한 과제"라며 "어버이날을 하루 앞두고, 개인을 넘어 가족공동체의 파괴까지 유발하는 '치매 ' 를 주제로 다뤄서 뜻깊다. 치매 정책의 패러다임을 지금까지의 '돌봄' 을 넘어 '예방과 치료'까지 확장하여 환자와 가족, 더 나아가 우리 사회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갈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자리에 함께한 백선희 조국혁신당 의원 역시 개인과 가족이 부담하고 있는 치매에 대한 부담을 국가적 돌봄의 영역에서 관리하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대한치매학회가 함께 주최·주관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2024 년 초고령사회에 진입함과 동시에 치매 100 만명 시대를 맞이한 대한민국 치매 정책의 현 주소에 대한 고찰과 함께 향후 정책 수립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오갔다 .

특히 내년부터 시행될 보건복지부 '제5차 치매관리종합계획'의 방향성을 고찰하는 과정에서 ' 예방 - 진단 - 치료 - 돌봄 ' 의 전주기를 아우르는 정책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에 전문가들과 현장 관계자, 정부, 시민사회 단체 등이 모두 한 목소리를 냈다 .

토론회의 발제는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과 이찬녕 교수가 <국내 치매와 경도인지장애 현황 및 사회적, 의학적 부담>을 주제로, ▲한양대학교 신경과 최호진 교수가 을 주제로 각각 진행했다. 이 교수는 "경도인지장애 환자는 치매로 이행하기 전, 가장 효과적인 의료적 개입 시점" 이라며 "최신 의료기술 발전에 따라 달라진 치료 환경에 발맞춰 정책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바뀌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최호진 교수는 "그동안 구축된 정책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및 치료 체계를 고도화하고, 기술 기반 해법의 지속가능성과 산업화 전략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주제발표에 이어 진행된 패널토론에서는 가천대학교 길병원 신경과 박기형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관실 노인건강과 최승현 과장 ▲중앙치매센터 서지원 부센터장 ▲ 국민일보 민태원 의학전문기자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신은경 경기남부지부회장 ▲돌봄청년 커뮤니티 'N 인분 ' 조기현 대표 등이 참여하여 각 계의 목소리를 전했다 .

 


홍유식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