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와 농협경제지주는 국산 우유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한 대규모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와 농협경제지주(축산경제대표이사 안병우)는 지난 9일 서울 양재동 소재의 농협유통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국산 우유 소비촉진을 위한 대규모 할인행사의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최근 소비 침체, 농가 고령화, 수익성 저하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국내 낙농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소비자들에게 국산 우유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단순히 가격 할인에 그치지 않고 신선함과 안전성을 보증하는 국산우유사용인증마크(K-MILK)를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리는 데 집중했다.
기념식 현장에는 국산 우유의 우수한 품질, 신선함 등 특장점을 알릴 수 있는 홍보물 설치는 물론 홍보영상도 함께 송출돼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행사는 5월 8일(목)부터 14일(수)까지 7일간 전국 농협 계열 하나로마트 62개 매장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K-MILK 인증마크가 부착된 국산 흰 우유 제품을 대상으로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함으로써 소비 진작과 구매 장벽 완화를 동시에 도모한다.
양재·수원·성남·고양· 창동·청주점을 포함한 주요 대형매장 22개소에서는 국산 우유의 신선함·품질·안전성을 강조하는 홍보물과 영상 콘텐츠를 집중 송출하며,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특히 행사에서 강조되는 K-MILK 인증제도는 △제품에 사용된 원유의 100% 국산 사용 △제품 전체 중 우유원료 비중 50% 이상 △인증심사에서 부적합 이력 없음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제품에만 부여된다. 이 제도는 국산 우유의 품질 신뢰성을 높이고 소비자 선택에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승호 위원장은 "이번 대규모 할인 행사는 국산 우유의 가치를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는 소중한 접점"이라며 "고품질의 국산 우유를 합리적인 가격에 접할 수 있는 이번 기회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국산 우유를 선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병우 축산경제대표는 "낙농 산업의 미래는 소비자와의 신뢰 속에 있다"며 "농협은 앞으로도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는 이번 할인행사를 통해 총 12만 리터에 달하는 백색시유 소비를 기대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약 130만 명이 방문하는 하나로마트 유통망을 통해 국산 우유의 가치를 널리 확산시키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국산 우유 소비촉진을 위한 대규모 할인행사는 5월 14일(수)까지 계속되며, K-MILK 인증을 받은 국산 흰 우유를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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