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핑이비인후과의원' 개원… '귀질환' 중점 진료 시작

이병민 원장 "섬세하고 신뢰할 수 있는 진료로 새로운 치료경험 선사"

이병민 원장

최근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어지럼증이나 이명, 난청 등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이 늘어나면서, 이비인후과 질환에 대한 상담과 치료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은 보다 자세한 문진과 상담, 정밀한 검사 및 치료가 필요하지만, 일반 의원에서는 감기 등 급성 질환 환자의 진료 수요가 많은 경우가 많아 충분한 시간과 집중적인 진료가 이뤄지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이비인후과 질환, 그중에서도 '이과 질환(귀)'에 특화된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제주핑이비인후과의원'이 지난달 24일 정식 개원했다.

진료는 경상대학교병원 이과 전임의 및 외래교수 등의 경력과 이비인후과 질환에 대한 다양한 임상 경험을 쌓아온 이병민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맡아 진료한다.

제주핑이비인후과의원은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이석증, 메니에르병, 전정신경염 등 이과 질환을 비롯해, 이명, 난청에 이르기까지 귀질환 전반에 대한 검사와 치료, 이후의 관리까지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치료한다.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필요한 특화된 시설 및 장비를 갖춰 의원급 시설에서도 환자 개개인에 적합한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대표적으로 난청 치료에 효과적인 고압산소치료장비(2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단일의원급 최대 청력검사부스 3대, 수술이나 마취없이 자기장으로 뇌를 자극해 치료할 수 있는(TMS) 경두개 자기자극기, 회전의자검사기, 소리클리어 이명치료기기 등 어지럼증 및 청력 관련 검사, 치료 장비를 갖추어 제주 도민들에게 환자 개개인의 증상과 원인까지 고려한 대학기관급 진료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병민 원장은 "어지럼증, 이명, 난청 등 설명할 수 없는 고통을 홀로 겪고 있던 환자분들에게 보다 섬세하고 신뢰할 수 있는 진료를 통해 고통 없는 일상, 새로운 치료 경험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특히 고압산소치료 장비를 통해 돌발성 난청 등으로 고생하는 환자분들이 먼 곳으로 이동하지 않아도 빠른 시기에 치료받으실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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