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맘스쿠킹 소스' 2종 출시

신선한 원료로 만든 밥에 바로 부어 먹는 소스

남양유업이 간편 영유아식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유아식 소스를 선보였다.

남양유업은 자사 영유아식 브랜드 '아이꼬야'를 통해 지난 21일 '맘스쿠킹 바로먹는 소스' 2종(소고기 라구, 소고기 짜장)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국내 소스류 중 유일하게 '영유아식품' 표시된 제품으로, 까다로운 영유아용 식품 기준을 충족했다.

신제품은 국내산 소고기와 신선한 채소를 사용해 12개월 이상 유아의 미각과 저작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재료 크기를 조정했다. 별도 조리 없이 밥 위에 부어주거나, 전자레인지에 파우치째 데우는 방식으로 간편하게 한 끼 식사가 가능하다.

첨가물(향료, L-글루탐산나트륨 등) 없이 안전성을 높였으며, 타르색소·중금속 등 18가지 항목에 대한 품질 관리를 실시했다. 나트륨은 100g당 170mg 수준으로, 1~2세 유아의 하루 충분섭취량(810mg)의 약 21%에 해당하는 '나트륨 안심설계'도 적용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자료에 따르면, 국내 간편 영유아식 시장 규모는 2015년 680억원에서 2020년 1671억원으로 두 배 이상 확대됐다고 밝혔다. 올해는 약 33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권오율 남양유업 브랜드매니저(BM)는 "맞벌이 가구의 현실적인 니즈를 반영해 다양한 맛과 패키지 형태, 성분 배합을 고려한 제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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