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친선 테니스대회, 어린이그림그리기 대회, 삼(사)행시 짓기, 영화관람(가족 문화행사) 행사
◇회원 및 가족 1000여 명 참석, 친선의 밤 행사로 친목 도모
경상북도의사회 창립 80주년을 기념하는 '제47회 경상북도 의사의 날' 행사가 지난 24 〜25일 양일간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개최되어 회원간의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이번 행사는 회원과 가족 1000여명이 참석한가운데 종합학술대회, 회원 및 가족 친선의 밤, 가족 문화행사(영화관람), 친선 테니스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길호 회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1946년 창립 이래 80년간 도민의 건강을 지켜온 경상북도의사회는 회원들의 헌신과 열정 덕분에 이 자리에 이를 수 있었다"며 감사에 인사를 전하고 "어려운 의료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단결된 힘과 책임 있는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다.
◆최신 의학 지견 공유한 종합학술대회, 700여명 참여
2025년도 종합학술대회는 진료현장에서 자주 접하는 질환과 의료 현안에 대해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강의들로 구성되어, 약 700명의 회원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첫째 날에는 △변비·감기·불면증 등 흔한 질환의 진료 전략, 어린이 예방접종 관리, △경도 인지장애 치료와 관리, △새로운 비만 치료법의 이점과 부작용 등 개원의에게 유익한 강의가 있었고, 또 △고혈압·고혈당 관리 방안, △의료윤리에 기반한 인공지능의 최신 동향과 응용 사례, △금연 치료, △마약류 취급자 교육 등 시대적 요구에 맞춘 주제들로 구성된 학술발표가 있었다.
둘째 날에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의 역학 및 대응방안, △골다공증 치료법, △폐암 및 혈소판 이상 대응법, △환자안전사고 예방과 의료기관 감염 관리 등 의료 질 향상과 직결되는 강의들로 진행됐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 참가한 회원들에게는 입·퇴실 바코드 체크를 통해 최대 8점(토 4점, 일 4점)의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이 부여했다.
◆'친선의 밤' 통해 의사 가족 간 화합과 소통
24일 저녁에 열린 '회원 및 가족 친선의 밤' 행사는 이길호 회장과 도황 대의원회 의장, 박명하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김교웅 대의원회 의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등 정관계 인사와 경북의사회 고문과 회원 및 가족, 총 1000여 명이 참석한가운데 만찬과 문화공연(소프라노 공연, 포항S밴드) 개회식에서는 산불 피해 복구에 기여한 2명의 회원과 11개 기관에 대한 '특별 감사패' 수여식에 이어 경상북도의사회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총 1억 5,0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도내 재해 극복에도 동참했다.
◆회원 친선 테니스대회
첫째 날 열린 회원 친선 테니스대회는 포항실내테니스장에서 경상북도의사회 테니스 동호회 주관으로 단체전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각 팀은 회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해 친목을 다졌다.
우승팀은 '프리츠'(김성환, 백성욱, 권오양, 최재진, 정용석 가족, 이선희 가족), 준우승팀 '시너'(김지홍, 김성연, 허준호, 민보람, 노선주, 이현석), 3위팀 '알카라즈'(정재봉, 정용석, 임영택, 이병희, 박준석, 김성연 가족), 4위팀 '즈베레프'(이선희, 서수한, 박성호, 김경렬, 서수한 가족, 정용석 가족)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승패를 떠나 회원 상호 간 유대를 강화하고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여가의 장이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했다.
◆가족 문화행사 및 부대행사
의사의 날 행사에 참석한 의료인 가족 150여 명은 별도로 마련된 가족 문화행사의 일환으로 영화 관람 시간을 가졌다. 이날 상영된 영화는 스릴러 장르의 '주차금지'와 어린이들을 위한 애니메이션 '릴로&스티치'로, 가족 단위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에서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그림 그리기 대회와 전 연령이 참여할 수 있는 삼(사)행시 대회는 경상북도의사회 창립 80주년을 기념하여, 창립일인 1946년 2월 24일의 의미를 되새기고, 오는 2025년 경주에서 개최 예정인 APEC 정상회의를 축하하기 위한 취지로 열렸다.
시제는 '1946(일구사육)', '224(이이사)', 'APEC', '에이펙' 중 하나를 선택해 삼행시 또는 사행시로 작성하는 방식으로 총 70여 편의 작품이 출품되어 이 가운데 이동욱 회원(경주,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의 작품이 장원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는 경상북도 북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을 극복하기 위한 경상북도의사회의 의료지원 활동을 어린이의 시선에서 표현하고, 동시에 아이들이 꿈꾸는 미래의 모습을 통해 희망과 가능성을 나누는 취지로 진행되었다.
주제는 '산불 의료지원'과 '미래의 나의 모습(나는 ○○○이 될 것이다)'로, 총 20여 편의 창의적인 작품이 접수되어 대상에 김나현 어린이(안동, 안동제일정형외과의원 김교욱 회원 자녀)가 수상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신형 휴대전화 등 풍성한 경품이 주어지는 행운권 추첨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제47회 경상북도 의사의 날 '삼(사)행시' 입선작
< 장원 >
○이동욱 회원(경주,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일946년 2월 24일 경상북도 의사들이 모여
구슬땀을 흘리며 경상북도 도민을 위해
사명감으로 지켜온 80년, 이제는
육천만 국민의 건강을 위해 함께 합시다
< 차상 >
○박미애 가족(영천 권오양정신건강의학과의원 권오양 회원 배우자)
A wonderful city is Gyeongju
People are friendly
Everthing is great
Come and enjoy Gyeongju
○유지연 가족(경주,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유석주 회원 자녀)
이 자리에 모인 경상북도 의사 선생님들
이름을 하나하나 알진 못하지만
사랑합니다, 감사한 마음을 담아서!
< 차하 >
○김미정 회원(포항, 포항여성병원)
일편단심, 도민 건강을 위해 달려왔고
구슬땀 흘리며 지켜온 도민의 건강
사람을 위한 마음 하나로 걸어온 길
육체보다 마음을 돌보는 참된 의술이 여기있다, 경상북도의사회!
○최시영 가족(경산, 펜타힐즈속연합내과의원 최왕용 회원 자녀)
All of the
People who have attended are
Energetically participating in
Charity!
○이봉구 회원(경주, 이피부과의원)
일제강점기에서 갓 독립한 1946년
구국의 신념으로 태동한지 어언 80년
사명감을 가로막는 의료상황을 뛰어넘어
육두마차 내달리듯 영원하여라, 경상북도의사회
< 참방 >
○석노성 회원(구미, 리세비뇨기과의원)
일생동안 구한
사람의 목숨이
육십년 의사생활동안 먹은 술보다 많구나
○박지애 가족(포항, 장성성모의원 류형균 회원 배우자)
일(1)946년 그 큰 시작을 기억해 주세요
구원의 손길이 경북의 구석구석 모든 곳에 닿도록 첫 걸음을 뗀 해이니까요
사랑, 희생, 봉사를 실천하는 의사 가족들을 하나로 모으고 힘을 실어주는 경상북도의사회가 창립되었답니다.
육체의 질병 치유를 넘어 마음을 움직이는 참의사의 육성을 든든하게 지원해주는 경상북도의사회! 창립 80주년을 크게 축하드립니다. 와우! 짝짝짝
○강준오 회원(경주, 강남비뇨기과의원)
이심전심 마음모아 모인 경북의학제
이 세상을 밝고 건강하게 만드는 우리들
사명감과 긍지로 진료하는 경북의사들 파이팅!
○박예원 가족(의성, 의성신통의원 최동원 회원 배우자)
일찌감치 경주로 출발 구십리길을 한걸음에 내달려서
사뿐히 엑셀레이터 즈려밟으며
육신은 피곤해도 기분은 최고야
○김대현 가족(안동, 안동제일정형외과의원 김교욱 회원 자녀)
이번달 이십사일에 아빠따라 학회 왔습니다. 상 받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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