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진흥원, 2026년 기술지원사업 수요조사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 이하 식품진흥원)은 2026년 기술지원사업 수요조사(이하 수요조사)를 9월 10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식품진흥원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의 지원을 받아 매년 '기업 기술력 강화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수요조사를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파악해왔다. 올해는 특히 비수출기업의 수출 저해 요인과 해외 기능성 소재 인증(NDI, GRAS 등) 수요를 반영해 조사 항목을 확대했다.

조사 내용은 △필요 기술 및 생산지원 분야 △수출 여부에 따른 지원 수요 △시설인증 및 해외 기능성 소재 인증 등으로 구성된다. 세부 지원 분야로는 식물성 대체육 개발, K-소스 상품화, 건강기능식품 원료개발(표준화·유효성·안전성·인체적용시험), 기능성표시식품 개발, 해외 인증획득 컨설팅, 식품안전 오디트, 맛·레시피 개선, 지역특화 상품 개발, 맞춤형 포장개선, 상품화 실증, 양산화 촉진, 공유공장 연계 상품화 등 17개 분야가 포함된다.

일반적으로 수요조사는 공급자 중심의 서술형 방식으로 진행되지만, 이번 조사는 기업이 필요한 기술을 직접 선택하는 수요자 중심의 선택형 방식으로 운영된다. 수요조사 결과는 내년도 사업계획에 반영돼 기업 맞춤형 기술지원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온라인 접수는 9월 30일까지 가능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식품진흥원 누리집(www.foodpolis.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수요조사는 기업들이 자신의 필요에 맞는 기술지원을 선택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받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식품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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