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이사장 이영규, 이하 조합)이 지난 4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제16회 Best of CHAMP'에서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산업맞춤형 공동훈련센터 성과평가에서 최우수기관(S등급)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대표적인 인적자원개발 사업으로, 전국 292개 공동훈련센터가 중소기업 재직자의 직무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매년 훈련실적 달성률, 만족도 같은 정량성과, 수요 반영 및 운영성과 등 정성 지표를 종합해 우수기관을 가린다.
조합은 이번 평가에서 현장 수요 기반 교육과정 운영, 성과 확산 효과 등 전반적인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전체 공동훈련센터 중 상위 10%에 해당하는 'Best of 공동훈련센터'에도 이름을 올리며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2011년 공동훈련센터로 지정된 조합은 지금까지 의료기기 제조사 실무자 1만2,800여 명에게 교육을 제공해왔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협약기업 맞춤형 커리큘럼을 강화하고 ▲의료기기 인허가 ▲연구개발 ▲품질관리 등 국제규제 대응 역량 제고에 중점을 둔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합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협약기업, 전문가, 교육 참여자 모두가 함께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글로벌 규제 환경에 대응해 대한민국 의료기기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교육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용보험에 가입된 의료기기 중소 제조사는 조합과 협약을 체결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조합은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조합 교육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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