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 '애니코프' 허가승인

'테오브로민'으로 세계 최초 기침약 허가취득

  
안국약품은 지난 1월 식약청에 시판허가를 신청한 개량신약 ‘애니코프캡슐300밀리그램(테오브로민)’이 지난달 28일자로 승인됐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애니코프(ANYCOUGH)’ 는 주성분 테오브로민의 기침억제 효과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세계 최초로 입증한 품목이 됐다.

애니코프는 안국약품에서 2002년 미국의 MIDEP사로부터 개발 후보물질을 도입해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비임상, 임상1상, 2상 및 3상 등 풍부한 임상시험을 진행한 품목으로 금번 최종 허가 승인을 통해 우수한 효과 및 안전성을 입증 받았다고 할 수 있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교과서에서만 보던 성분인 테오브로민의 새로운 효능을 세계 최초로 전임상 및 임상시험 등 국내연구를 통해 입증했다는 측면에서 이번 허가는 국내 제약산업의 신약개발 노하우를 증진시켰다고 생각한다”라고 자평했다.

한편 안국약품은 보험약가를 취득 후, 제품을 출시해 국내진해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며 현재 일본, 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의 허가등록 및 기술이전 계약 체결을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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