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 당뇨병치료제 ‘글레존’ 출시

인슐린저항성 직접 개선…1일 1회 복용으로 혈당강하

  
삼진제약은 췌장에서의 인슐린 분비 기능의 저하와 인슐린 저항성을 특징으로 하는 제 2형 당뇨병에 효과적인 새로운 당뇨병 치료제‘글레존(Glezone)정’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글레존정은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지 않고 제2형 당뇨병(인슐린비의존형)의 중요한 원인인 인슐린 저항성을 직접적으로 개선해 혈당을 저하시키고 근본적인 치료를 가능케 하는 티아졸리딘디온(Thiazolidinedione)계 경구용 혈당강하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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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글레존은 주로 인슐린의 활성에 관여하는 표적조직(골격근과 지방세포)에서 PPAR-φ를 활성화시켜 인슐린에 대한 세포 반응성을 증가시키며, 간성당신생(Hepatic Gluconeogenesis)을 억제해 당뇨병 혈당 치료의 측정기준인 HbA1c(당화혈색소)를 유의하게 개선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글레존은 단독요법 뿐만 아니라 메트포민(Metformin), 설포닐우레아(Sulfonylurea) 및 인슐린과의 병합요법에서 더욱 유의한 개선효과를 나타내어 병용약물로서 우선적으로 선택되는 제제다.

또한 심장질환과 관계 있는 중성지방(Triglyceride)을 감소시키며, 기존제제와 비교하여 HDL-콜레스테롤의 증가효과가 우수해 보다 효과적으로 심혈관계 합병증의 위험인자를 감소시킨다고 회사 관계자는 소개했다.

회사 관계자는 "글레존정은 아울러 신기능부전 환자, 노인환자에게도 특별한 용량 조절없이 투여할 수 있다"며 "1일 1회 복용으로 강력하고 지속적인 혈당강하 효과를 나타내며, 특히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이 가능한 간편하고 효율적인 제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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