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3M/3M테가솝

'하이드로콜로이드' 흉터없이 치유

  
한국3M(대표 프랭크 리틀)은 상처 위에 붙이면 흉터의 원인이 되는 딱지 생성을 방지하고 빨리 상처를 아물게 하는 하이드로콜로이드 습윤 드레싱 ‘3M 테가솝’ 원형타입 신제품을 출시했다.

3M 테가솝 원형타입은 2차 세균 감염을 방지하고, 작은 상처에도 손쉽게 붙일 수 있는 것이 특징. 또한 자체 접착력이 있어 별도의 반창고 없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습윤드레싱은 상처부위를 적당한 습기가 있는 상태로 유지시켜 치료하는 방법을 말한다. 현재 국내 습윤드레싱 시장은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을 모두 합치면 600억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다.

90년대까지 우리나라는 상처치료에는 ‘빨간약’으로 대표되는 ‘소독약’과 ‘연고’, ‘밴드’를 통한 건조드레싱 방식이 주로 사용됐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서면서 습윤드레싱 시장은 급격한 성장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일본 등 동양권은 습윤드레싱 시장의 도입과 성장이 늦은 편이다. 하지만 미국, 유럽 등에서는 습윤드레싱 시장이 커지면서 키토산, 콜라겐 등이 함유된 업그레이드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3M의 경우 국내에는 ‘포스트잇’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지만, 헬스케어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큰 다국적 기업이다.

특히 3M은 다양한 기술을 바탕으로 의료시장, 오피스 시장, 디스플레이 및 그래픽 시장, 전기·전자 및 통신 시장, 보안, 보호 및 안전 시장, 운송 시장 등 다양한 시장에 제품 및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3M 테가솝은 전문 의료기관에서 폭넓게 사용되며 전문가들로부터 그 효능을 인정받은 제품으로, 하이드로콜로이드 성분이 상처 삼출물(진물)을 서서히 흡수하면서 피부에 적정 습도를 유지하여 흉터 발생의 원인 중 하나인 딱지 생성을 막고 상처를 빠르고 깨끗하게 치유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투명한 소재로 드레싱을 제거하지 않고도 상처 치유 경과를 관찰할 수 있어 편리하게 교환 시기를 결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3M 테가솝은 작은 여드름 상처부터 찰과상, 가벼운 화상까지 건조하거나 삼출물이 있는 상처 부위에 모두 사용 가능하다.

사용시에는 상처를 깨끗이 소독해 이물질을 제거한 후 적당한 크기의 3M 테가솝을 상처에 밀착시켜 붙이면 되고, 드레싱이 볼록하게 흰색으로 변했을 때 교환해주면 된다.

소비자 가격은 한 팩에 6000원으로 43개의 원형 테가솝이 들어 있다. 그 외 10cm x 10cm 사각 타입도 6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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