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마스카라의 개발 동향은 볼륨, 컬링, 롱래쉬 등의 기본적인 기능은 만족하면서 보다 안전성을 중시한 제형들이 연구되고 있다. 또한 화장을 통해 마치 시술 받은 듯한 속눈썹, 큰 눈을 표현할 수 있는 마스카라를 내놓고 역매 중이고, 에뛰드의 아라가 제안하는 테크토닉 메이크업은 바로 아이메이크업이 관건. 눈매 강조 커플댄스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마스카라는 눈빛 마술!"이라는데, 제품을 찾아본다. ................ ▶한국콜마 피부과학연구소는 트렌드에 맞춰 제품 개발 - "마스카라는 눈빛 마술"이라며, 마스카라 기술 노하우를 밝히는 현승수 수석연구원은 "첫째는 온도 감응성 클렌징에 관한 연구, 둘째는 내수성 강화형 마스카라의 개발, 셋째 부재료에 대한 연구, 넷째 선명한 색상 표현에 대한 연구"라고 설명. '마스카라'는 개성적인 메이크업을 연출하는데 가장 최적의 제품. 다양한 색상, 사용성 및 기능제품들이 시장에 출시되고 있는데, 특히 아이 메이크업에서 충분한 고려가 필요한 것은 바로 안전성. 기능을 보다 강화함과 동시에 소비자의 안전에 중점을 둔 화장품 개발에 더욱 주력. ▷마스카라를 기능별로 구분 - 먼저 물이나 땀에 지워지지 않는 워터프루프 타입과 솔의 형태와 내용물에 따라 쳐진 속눈썹을 위로 올려주는 컬링 타입, 속눈썹을 더욱 풍성해 보이게 해주는 볼륨타입, 더욱 길어 보이게 해주는 롱래쉬 타입 등으로 나눠지는데, 최근에는 이러한 기능을 두 가지 이상 가진 제품들이 나오고 있는 추세다. ▷마스카라의 선택 - 속눈썹이 굵은가 가는가, 숱이 많은가 적은가, 아래로 쳐져 있는가 위로 향해 있는가 등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특히 속눈썹이 아래로 많이 쳐져 있는 사람의 경우 워시오프타입의 마스카라는 시간 경과 후 눈 아래 부분이 검게 번지게 되기도 한다. 이러한 문제는 완벽한 컬을 형성하는 마스카라 제품이나 워터프루프 형태의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다. ▷내용물과 함께 브러시 선택 - 브러시가 커브형은 눈꼬리 부분에 바르기 용이하다. 빗 타입의 브러시 경우, 마스카라를 바른 후 빗을 때 편리하다. 또한 스트레이트형은 속눈썹의 뿌리 부분부터 도포가 가능하고, 컬링 효과를 나타내기가 쉽다. 축형은 속눈썹 한올 한올에 도포가 가능하고, 섬유가 함유된 베이스에도 적합성이 높다. 밀모형은 모가 밀집돼 있기 때문에 내용물의 부착량이 적고 덧바르기 좋고, 총알형은 가장 일반적인 형상으로 쉽게 바르기 좋다. 럭비공형은 브러시가 작기 때문에 사용성이 좋으며, 땅콩형은 눈의 커브에 브러시가 꼭 맞아 볼륨효과를 내기가 제격이다. ▶엔프라니 핸드폰 고리형 '미니 마스카라' - 최근 화장을 통해 마치 시술 받은 듯한 속눈썹, 큰 눈을 표현할 수 있는 마스카라를 내놓고 역매 중. 특히 '롱래쉬 투킬 마스카라'와 '컬업 투 스카이 마스카라'에는 핸드폰 고리용 '미니 마스카라'가 함께 내장돼 액세서리까지 얻을 수 있어 여성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엔프라니 컬 업 투 스카이 마스카라는 일명 '코르셋 마스카라'로 통한다. 속눈썹 뿌리부터 올릴 수 있게 고안된 커브형 고데 브러시와 속눈썹 하나하나 조여서 말아 올리는 액상 코르셋 폴리머가 아찔한 속눈썹을 연출. ▷엔프라니 롱래쉬 투 킬 마스카라는 마치 속눈썹 연장술을 받은 듯 풍성하고 길게 표현해 준다. 롱래쉬 모델링 화이버가 속눈썹에 붙어 길게 연출하고 롱 래스팅 폴리머가 화이버를 단단히 고정시켜 가루날림 없이 깔끔하게 표현. 인조 속눈썹을 붙인 듯 긴 속눈썹으로 표현하고 싶다면 뷰러로 속눈썹을 세게 집기보다는 살짝 힘을 줘 앞으로 길게 내리는 편이 좋다고. ▷엔프라니 엑스 투 마스카라는 듀얼 형태로 위, 아래 속눈썹용 브러시가 따로 있어 보다 간편하고 효과적으로 두 배 큰 눈을 만들 수 있다. 아래 속눈썹을 위해 특별히 고안된 미니 브러시가 속눈썹을 확실하게 끌어내려 인형 같은 눈을 표현. ▷엔프라니 앰플카라는 일본 온천수, 신선초 추출물 등 속눈썹 영양에 좋은 성분들이 들어있어 속눈썹이 자주 빠지는 것을 방지하고 모근부터 건강한 속눈썹이 되도록 가꿔준다. 속눈썹용 에센스로 평소에 속눈썹을 탄력 있게 가꾼다면 한결 크고 건강한 눈매를 연출할 수 있을 것이다. ▶에뛰드 아라의 눈매 강조 '테크토닉 메이크업' - 최근 화장품브랜드 에뛰드하우스의 티저 영상에서 아라-근석의 커플댄스가 화제가 되며 테크토닉 메이크업까지 부상. "눈매를 강조하자, 테크토닉 메이크업!" 유행예감을 표현. 젊은이들이 모인 거리는 온통 테크토닉의 물결. 퓨처리즘과 복고, 여기에 화려한 색깔이 더해진 일명, 테크토닉 스타일은 빅뱅, 샤이니 등이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아라가 제안하는 테크토닉 메이크업은 바로 아이메이크업이 관건. 테크토닉 스타일 연출시 '원 포인트 컬러 메이크업'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강조. ▷'글리터링 듀오' 펜슬은 아이라인 펜슬과 글리터펄 라이너의 듀오타입으로 시원하고 컬러풀한 아이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는 제품.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 할 때는 비비드 컬러를 사용. 비비드 컬러는 산뜻하고 시원한 느낌이 들지만 실제로 메이크업을 했을 때는 부담스러울 수 있으므로 펄감이 있는 화이트 섀도를 아이홀 부분에 발라 주고, 블랙 아이라인과 마스카라로 눈매를 또렷하고 선명하게 부각시켜 준다. ▷'쓰리 프루프 래쉬 마스카라'는 땀과 피지, 눈물에 강한 래쉬 라스팅 폴리머가 속눈썹을 한올한올 코팅하여 번짐 없이 깨끗한 눈매를 풍성하고 강한 컬의 속눈썹을 오랫동안 지속시켜 준다. ▶대웅DNC 속눈썹 전용 에센스 '마리니래쉬' - 최근 효능·효과 및 사용감에서 만족도 높은 속눈썹 영양 에센스 '마리니 래쉬'를 새롭게 내놓았다. 마리니 래쉬는 메디 스킨케어 개척자로 유명한 쟌마리니 박사가 개발한 속눈썹 영양 에센스. 최소 2∼4주간 매일 잠자리에 들기 전 속눈썹 모근에 발라주면 속눈썹 연장술과 유사한 아름다움을 가질 수 있다. (미국 Jan Marini Skin Research社의 놀라운 기술력과 오랜 노하우가 제품의 확실한 효과와 안전성을 보장.) 마리니 래쉬는 속눈썹 성장 주기에 맞춰 속눈썹을 관리해준다. 속눈썹은 3∼5개월에 걸쳐 발생기, 성장기, 유지기의 3단계 과정을 거치는데, 발생기와 성장기에는 속눈썹 영양을 모근에 직접적으로 전달 해줘 속눈썹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고 유지기에는 자란 속눈썹이 건강하게 지속될 수 있도록 돕는다. ▶메이크업 브랜드 마뮤 '마스카라의 상식을 바꾼다!' - 여성 본연의 아름다움을 찾아주는 메이크업 브랜드 마뮤(MAMEW)에서는 지난해(2008년) 8월 '마스카라의 상식을 바꾼다!'는 컨셉으로 새로운 형태의 '마스카라 키트'를 내놓았다. 사용하기 편하고 최대의 효과가 발휘되도록 만들어진 '볼륨·롱래쉬'의 새로운 형태이며, '블랙·브라운' 컬러로 구성. '마뮤 마스카라 키트'는 마스카라 액과 브러시가 분리된 차별화 된 제품으로 보통 마스카라의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은 적극 살린 매력적인 아이템. 일본 다이칸야마에서 2007년 가을에 시작된 브랜드. .................... ※ 눈화장의 역사 = 시작은 고대 이집트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이는 식물과 광물을 갈아 반죽한 색조화장품들이었다. 동양에서는 예로부터 여성의 아름다움으로 초승달 같은 눈썹과 아이 메이크업이 강조 됐다. 국내에서는 1809년(순종 9) 빙허각(憑虛閣) 이씨가 엮은 가정백과인 ≪규합총서≫에 눈썹화장의 형태를 소개하고 있으며, 쌍영총 벽화에는 등장 인물들의 눈썹이 가지런하게 정리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대에 최초로 소개된 마스카라는 1920년대 케이크 마스카라이다. 비누기제의 유화물에 색소를 함유시켜 브러시로 문질러 사용했으며, 내수성이 약하고 눈의 자극이 심한 단점이 있었다. 현대의 마스카라에 가까운 형태인 유화 타입의 크림형 마스카라는 1950년대이며, 이는 유화기술의 발달과 용기(브러시) 발전, 고분자 물질의 개발로 지속성을 향상시켰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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