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파이 情’ 해외서도 한자마케팅

오리온, 중국 ‘仁’ 이어 일본 ‘美’ 출시

상-對중국,하-對일본 포장   
▲ 상-對중국,하-對일본 포장 
  
정(情)으로 통하는 초코파이가 새해 벽두 새로운 변신을 꾀한다.

오리온은 한자문화권인 중국과 일본에서 정(情) 마케팅처럼 한자 마케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초코파이 포장지에 인(仁)자를 새겨 넣으면서 ‘인(仁) 마케팅’에 돌입했다. 그 동안 중국 초코파이는 좋은 친구란 뜻의 ‘하오리여우(好麗友)’라는 브랜드로 판매돼왔으며, 지난해 중국 내에서 약 500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굳건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이번 인(仁) 마케팅은 중국에서 입지를 굳힌 초코파이가 한국에서의 ‘정(情)’ 마케팅처럼 초코파이에 인성을 불어넣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중국이 인(仁)이라면 일본에서는 미(美)자로 승부한다. 1월 중순에 독자 브랜드인 ‘초코파이 미(美)’를 출시한다. 독자브랜드 출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에서 미(美)는 맛있다, 예쁘다라는 뜻으로 통한다. 맛있다는 뜻의 美味(오이시)에 미자가 들어간다. 초코파이 미(美)는 엄마의 안심(安心)과 젊은 여성의 Light(美)를 내포한다.

지난 2005년부터 일본에 지사를 세우면서 진출 타진을 시작한 오리온은 이때부터 더블브랜드(제조사명과 유통사명을 함께 병기하는 것)로 일본 시장에 초코파이를 수출해왔다.

지난해 일본에 약 10억원 가량의 초코파이를 수출해 온 오리온은 올해를 기점으로 독자 브랜드 가능성을 타진해가면서 점차 물량을 확대해 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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