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정보]베링거인겔하임 - 미카르디스

24시간 혈압강하 효과

  
라미프릴보다 내약성·순응도 우수

미카르디스(성분명 텔미사르탄)는 안지오텐신Ⅱ수용체차단제(ARB) 계열의 고혈압 치료제이다. 미카르디스는 효과적이고 내약성이 우수하며, 1일 1회 복용으로 24시간 동안 강력한 혈압감소 효과를 나타낸다.

미카르디스는 고혈압 치료제로 널리 승인 받았다. 텔미사르탄은 치아자이드계 (thiazide) 이뇨제인 하이드로클로로치아지드(HCTZ)와의 병용 요법인 ‘미카르디스 플러스’로도 사용된다. 미카르디스 플러스는 텔미사르탄 단독요법(유럽 및 미국) 또는 HCTZ 단독요법 (미국)으로 적절하게 조절되지 않는 본태성 고혈압의 2차 선택 요법으로 권장된다.

미카르디스는 24시간 이상 지속되는 강력하며 지속적인 혈압강하 효과를 제공하며 특히, 혈압이 상승하며 심혈관 관련 증상의 발생위험이 가장 높은 오전 이른 시간에도 그 효과가 지속된다.

베링거인겔하임의 미카르디스는 혈압 강하제 중 비교적 최신 계열인 ARB계 치료제로서 1990년대 말 전세계적으로 출시됐다. 국내에서는 지난 2000년 식약청 허가를 거쳐 2001년 출시됐으며, 이는 7개 ARB 계열 오리지널 제품 중 5번째였다.

미카르디스는 심혈관 질환 발생위험이 높은 광범위한 환자군에 있어 혈압강하 효과 외에도 심혈관 보호 효과를 제공함을 입증한 유일한 ARB이며,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심장마비, 뇌졸중 및 울혈성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의 위험을 줄였다.

베링거인겔하임 관계자는 “미카르디스는 독특한 약리적 특성을 가지는 매우 특별한 ARB약물로 다른 모든 ARB에 비해 작용시간이 길다”고 강조했다.

미카르디스는 소실 반감기(elimination half life)는 24시간으로, 여타 ARB의 6~15시간보다 길다. 또한 다른 ARB에 비해 친지질성이 높고 분포용적이 크다. 이로 인해, 막침투가 광범위하게 이루어져, 신체 전반에 걸쳐 조직 및 세포공간에 대한 도달률이 높다. 선택적인 AT1 차단능력을 가지며 선택적인 PPAR 감마 조절기능을 가지는 것으로 보고됐다.

ONTARGET 임상연구 결과 미카르디스는 현재 절대 표준(gold standard)으로 인정받고 있는 라미프릴(ACEi)과 동등한 보호 효과를 제공하며 내약성 및 그에 따른 치료 순응성은 훨씬 더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내약성과 순응도는 심혈관 질환 사건 예방을 위한 평생의 효과적인 치료에 있어 중요한 고려사항이다.

ONTARGET 연구는 6년간 3만 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ARB 최대규모 임상연구로, ACE 억제제인 라미프릴(HOPE 연구 통해 심혈관 보호 효과가 유일하게 검증된 약물)과 비교, 미카르디스가 동등한 심혈관 보호 효과를 갖는지, 부작용은 어떤지 등을 알아보기 위해진행됐다. 그 결과, 라미프릴과 동등한 효과를 지님은 물론, ACE 억제제의 대표적인 부작용인 마른기침 등을 줄여 내약성과 순응도는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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