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정보] 한국릴리 ‘시알리스 5mg'

하루 한알 데일리요법 신제형 발기부전치료제

  
'하기전'에서 '평상시'로 복용 패턴 변화 '인기'

한국릴리(대표 야니 윗스트허이슨)는 지난 1월 36시간 효능 지속으로 잘 알려진 시알리스의 저용량 신제형인 ‘시알리스 5mg’(기존 10mg, 20mg, 필요시 복용법)을 국내에 출시했다.

한국릴리는 “시알리스 5mg 신제형은 하루 한 알 복용하면 자신이 발기부전이라는 자각 없이 본인이 원할 때 자신감 있는 성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신개념 발기부전 치료제로, 매일 지속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시알리스 5mg의 등장으로 사전에 계획적으로 복용해야 했던 기존의 다른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들과 달리, 매일 하루에 한 번, 본인이 원하는 시간을 정해 규칙적인 치료제 복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환자들은 예전처럼 원할 때면 언제든 자유롭게 성관계를 가질 수 있으며, 심리적인 안정감과 자신감도 찾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것.

한국릴리는 “시알리스 5mg의 등장은 발기부전 치료제의 복용 패턴을 ‘하기 전(on-demand)’에서 ‘평상시(once-a-day)’로 전환해 발기부전 치료제의 패러다임을 바꾸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현재 미국, 캐나다, 프랑스, 이태리, 스웨덴 등 15개국에서 출시되었으며 특히 파트너와의 성생활에 적극적인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릴리는 2006년 3월 유럽비뇨기과협회(EAU)에서 발표된 임상 연구에서 전 세계 20여 센터에서 남성 268명을 대상으로 시알리스 5mg을 투여한 연구 결과 대다수의 남성들에게서 현저한 발기부전 치료 효과(Global Assessment Question 결과 84.5% 환자 발기력 개선)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부작용은 대부분 경증 또는 중증도 수준으로 가벼운 두통, 근육통 등을 보인 환자는 5% 안팎이었으며 약물의탁월한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 받은바 있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안태영 비뇨기과 교수는 "하루 한 알 복용 시알리스 5mg 의 등장은 성관계를 갖기 위해 사전에 약을 복용해야 하는 기존 치료 방법에 만족하지 못하는 환자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발기부전 치료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해 한국 남성들이 발기부전으로부터 진정한 자유를 맛볼 수 있게 됐다"고 기대했다.

시알리스 5mg은 기존 시알리스와 같이 병원에서 처방전을 받아야만 구입이 가능하며, 본인이 원하는 시간을 정해 매일 같은 시간대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2002년 11월 유럽에서 승인을 처음 받은 시알리스는 36시간 지속되는 효과로 파트너와의 교감을 중시하는 유럽에서는 한 알 복용으로 주말을 충분히 보낼 수 있기 때문에 ‘Weekend Pill’(주말 약)로 불리며 유행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 시알리스는 전세계 25개국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박환국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