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정보]한국알리코팜 ‘아이락루테인’

지친 눈에 필요한 눈 영양보급제

  
카로티노이드계 성분 황반에 영양 공급

한국알리코팜은 지난 2007년 11월부터 카로티노이드계 색소 성분이 함유된 ‘아이락루테인 20mg’을 출시해오고 있다.

한국알리코팜은 “루테인은 눈의 망막과 수정체, 특히 황반부에 다량 존재하는 카로티노이드계 색소로서 황반색소라고도 불리며 황반의 기능에 큰 영향을 미치는 물질”이라고 밝혔다.

황반은 망막의 가장 안쪽에 존재하는 부위로 물체를 알아보고 색을 구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눈의 노화로 인해 황반에서 루테인이 서서히 빠져나가면, 황반의 두께가 얇아지고 외부환경에 대한 방어력이 저하되어 눈에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

한국알리코팜은 “우리 몸에는 베타카로틴, 라이코펜, 루테인 등의 카로티노이드가 전신에 걸쳐 존재하면서 여러 작용들을 담당하고 있는데 루테인은 체내에 존재하는 카로티노이드 중 눈에 존재하는 유일한 물질이며 다른 물질과 달리 루테인은 우리 몸 속에서 만들어지지 않는 물질로 외부에서의 섭취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알리코팜에 따르면 루테인은 우리 몸 속에서 세 번째로 높은 농도로 존재하는 카로티노이드이며 유즙에 가장 높은 농도로 존재하는 물질이다. 눈에서는 유일하게 존재하는 카로티노이드인 루테인은 정상인의 경우 눈에서의 농도가 혈중 농도에 비해 수 백 배 높게 유지된다.

루테인은 자연계에서 암녹색 채소의 일종인 케일과 시금치 그리고 계란의 노른자에 풍부하게 존재하는 물질이며 해로운 자외선으로부터 식물의 손상을 막아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알리코팜은 “비록 이러한 채소들에 루테인이 많이 존재하고 또한 이들의 섭취로 루테인을 보충할 수는 있으나 현대인들의 식생활에서는 이러한 채소의 섭취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루테인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는 식물로는 마리골드화(금잔화)가 널리 알려져 있으며 90년대부터 미국과 일본에서는 마리골드화에서 추출한 루테인을 포함한 눈 영양제가 많이 보급되고 있다.

알리코팜 관계자는 “가시광선 중에서 고에너지 청색광은 우리 눈에 강력한 산화적 손상을 일으키며 루테인은 고에너지의 청색광을 걸러주어 우리 눈을 보호하고 또한 자외선으로 인한 활성산소를 제거해 우리 눈을 보호하는 역할을 담당한다”며 “이 두 가지 작용으로 인해 루테인은 먹는 선글라스의 역할을 담당하며 눈을 위한 강력한 항산화제로 여겨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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