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약, 다문화가정 지원.출산장려 위한 걷기대회

모금운동 펼쳐, 500만원 대구시에 전달

  
대구시약사회(회장 구본호)는 지난 18일(일) 오후 2시 동구문화체육회관 앞에서 다문화가정 지원 및 출산장려를 위한 “대구시약사회원 걷기대회”행사를 개최했다.

유승민, 조원진 국회의원, 이재만 동구청장, 지역 4곳의 다문화센터장을 비롯한 내빈다수와 약사회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참석회원들의 자발적 모금운동을 벌여 500만원의 성금이 모아졌다.
다문화 가족들의 각국 고유 민속의상 소개   
▲ 다문화 가족들의 각국 고유 민속의상 소개 
  
우창우 총무위원장의 사회로 내빈소개와 함께 진행된 1부 개회식에서 구본호 회장은 전영술 부회장이 대독한 인사말을 통해 “대구지역에도 5,000여명의 다문화 가족이 생활하고 있다며, 이 지역에서 살아가는데 불편하거나 부당한 대우가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히고 “대구시약사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것이며, 출산률 제고에도 앞장서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이와 함께 “자신이 대한약사회장 예비후보로서 많은 회원들의 자원봉사 활동으로 적극적인 성원과 지지율이 현재 상승하고 있다며, 회원들의 관심과 격려를 주문하기도 했다.
이어 유승민, 조원진 국회의원, 이재만 동구청장의 축사와 참석하지 못한 지역 국회의원의 축전소개가 있었고, 방영준 보건위원장으로부터 이날 행사계획에 대한 안내가 있은 후, 회원들의 걷기행사가 예정된 코스에 따라 시작됐다.
대구시 관계자에게 모금함 전달   
▲ 대구시 관계자에게 모금함 전달 
  
이날 전개된 걷기행사의 코스는 동구문화체육회관 앞에서→올레길→아양교→올레길→화랑교→망우공원→동구문화체육회관으로 돌아오는 형태로 진행됐으며, 참석회원들은 다문화가정 지원 및 출산장려를 알리는 어깨띠를 메고 망우공원 주변의 쓰레기 줍기 등 환경정화운동을 함께 펼치는 등 전례 없는 단체행사로 시민들에게 다문화가정 지원의 필요성과 출산율 제고를 알리는 뜻 깊은 행사로 평가받았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성금모금함을 설치, 회원들로부터 모금한 성금과 대구시약 예산에서 보조한 총 500만원의 성금을 대구광역시에 전달했으며, 전달한 성금은 향후 다문화 가정을 위해 쓰여 지게 된다.

한편 각국의 고유의상을 입은 다문화 가족들의 민속의상 소개도 있어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모우기도 했다.

대구=박중학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