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남구의사회 제30차 정기총회

대구시의사회장 선출 직선제를 간선제로 개정 건의

  
대구시남구의사회는 지난 22일 프린스호텔에서 제30차 정기총회를 열고 ‘건강보험수가 체계 개선’과 ‘의료전달체계 확립’ ‘대구시의사회장 간선제 선출의 건’을 시의사회 대의원총회 부의안건으로 확정했다.

김재형 대구시의사회장과 김종서, 서경란 부회장, 임병헌 남구청장을 비롯하여 김광훈 시대의원회의장, 김철수 대구의사신협 이사장, 유영아 보건소장 등 내빈 다수와 회원이 참석한가운데 박진규 기획이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김범대 회장   
▲ 김범대 회장 
  
김범대 회장은 인사말에서 “의료계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의약분업이 강행 된지 10년이 되는 해로 그 결과 동네의원들은 도산하고 비현실적인 의료수가체계로 우리의사들을 힘들게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밝히고 “올해도 정부는 시장경제원리에 맞춰 영리법인문제, 시장형실거래가 상한제 도입 문제 등 많은 현안들이 우리의 기본적인 권리마저 찾지 못하는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며, 이 모든 현안들을 훌륭하게 해결하기위해서는 우리내부의 변화와 함께 단합된 힘을 모아 강력히 대처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총회는 제2부 본회의에서 지난회기 회무보고를 유인물로 대체하고 최형욱 감사로부터 감사보고 듣고 810만원을 차기 이월금으로 두고 결산된 2830만원의 일반회계 세입세출결산안을 비롯하여 사회봉사사업 및 불우이웃돕기 등 특별회계 결산안을 이의 없이 승인하고 회비 인상 없이 편성된 금년도 일반회계 예산안 2,812만원과 1,330만원 규모의 특별회계 예산안을 원안대로 심의 통과시켰다.

또 사업계획으로는 △의권 확립 및 자율지도 추진 △의료분쟁 조정 △의도의 확립 및 신분보장 대책 △의료봉사사업 및 공중보건 활동 △건강보험업무계도 및 연구 △대외봉사사업, 등에 중점을 둔 7개 부서별 계획안을 확정했다.

총회는 이에 앞서 보건소 의약담당자로부터 ‘마약류 취급자 교육’이 있었고 남구보건소 임정국 씨에게 회장 감사패가, 조병권(동산산부인과의원) 회원에게 공로패가 각각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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