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치과의사회 제30회 정기대의원총회

새 예산 2억7290만원, 학술대상에 배용철 교수

  
대구시치과의사회(회장 김양락)는 지난 23일 오후 7시 그랜드호텔 2층 다이너스티홀에서 제30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각 부서별 금년도 사업계획안과 지난해보다 2680만여원이 더 증액된 2억7290만원 규모의 새 예산안을 심의 확정했다.

우명수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총회는 개회식에 이어 먼저 대내외 유공인사에 대한 시상에서 배영환 보험이사를 비롯한 3명의 이사에게 중앙회장 표창과 서정필 직전 동구회장 등 4명의 직전 구회장에게 대구시회장 공로패가 각각 주어졌고, 배용철 경북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2010년 학술대상을 수상했다.

김양락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진료시간 문제와 불합리한 세제문제 등 많은 현안들이 우리 치과계를 힘들게 하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서도 차분한 마음가짐으로 대의를 위해 함께 노력해오면서 무료진료사업 등 국민구강보건향상을 위해 치과 의료인으로서의 소임을 묵묵히 실천해왔다”고 밝히고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고 없어서는 안 될 치과의사의 위치를 가진다면 우리들의 존재가치가 높아지고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믿는 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 “남은 임기 1년 동안 초석을 다지는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해 더 낳은 다음집행부에 회무를 넘겨주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1부 개회식에 이어 홍동대 총회의장의 주제로 2부 본회의에 들어간 총회는 지난회기 주요 회무경과보고와 2009년도 총회 수임사항보고 및 감사보고가 있었고 차기 이월금 2155만원을 두고 결산된 2009년도 일반회계 세입세출결산안 2억2500만원과 회관관리위원회, 직원퇴직준비금, 특별기금 등 특별회계 결산안을 이의 없이 승인하고 사업비에 59.5%가 책정된 2억7290만여원의 2010도 일반회계 예산안을 원안대로 확정 통과시켰다.

앞서 총회는 회칙개정에서 회장입후보자는 현재 대의원 5명이상 추천을 10명이상 추천받아 총회 10일전까지 등록토록 하는 회칙 제16조 2항 개정안과 회장선거운동 방법에 관한 별도규정 6항을 신설하고 제21조 2항(분회 대의원 선출보고)과 제48조 2항(특별회원 입회비)을 신설하는 회칙 개정안을 통과시키는 한편 일반 의안에서 회원복지기금규정 시행세칙 일부개정안을 확정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김재한 치협 부회장과 김범일 대구시장, 최재갑 경북치의학전문대학원장, 김성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구지원장, 유영아 남구보건소장, 이성철 대구시치기회장, 남경원 대구경북치재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이날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치협 회장 표창=배영환(보험이사) 김창우(기획이사) 장성용(학술이사)
▲시회장 공로패=서정필(동구 직전회장) 김창홍(북구 직전회장) 김태영(수성구 직전회장) 박숙형(달서구 직전회장)
▲회장 감사패=이복희(건보공단 대구지역본부) 김미경(심평원 대구지원) 김용주(조광덴탈(주)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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